•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강강술레

동행 1569

2
이동주

강강술레

/이동주(李東柱)

 

여울에 몰린 銀魚(은어)떼.

삐비꽃 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 빙 돈다.

가아응 가아응 수우워얼 레에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白薔薇(백장미) 밭에

孔雀(공작)이 醉(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 보자

강강술레.

뇌누리에 테프가 감긴다.

열두 발 상모가 마구 돈다.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旗幅(기폭)이 찢어진다.

갈대가 스러진다.

강강술레.

강강술레.

<1950년>

 


공유
2
은하수 2008.12.11. 10:45
우리네 인생과 삶이 강강술래^^*
그날의 축제가 환희의 축제...
흥겹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영원히...
동행님!
고맙습니다^(^*
동행 글쓴이 2008.12.11. 21:09
은하수님,
감기었다 풀리는
우리네 삶
두루마리를 펼치듯
되돌이표로 설움을 사랑을
흘러가게 해보았음 합니다.
정겨운 얘기 남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476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296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486 +73
389 사랑
normal
동행 08.12.10.09:25 1824 +16
기타
normal
동행 08.12.09.20:22 1569 +6
387 사랑
normal
귀비 08.12.03.10:55 1850 +15
386 사랑
normal
귀비 08.12.01.13:52 2200 +5
385 사랑
normal
귀비 08.11.27.17:52 1698 +9
384 고독
normal
1
귀비 08.11.26.17:28 1671 +16
383 고독
normal
귀비 08.11.26.17:12 1471 +16
382 가을
normal
귀비 08.11.26.16:50 1707 +11
381 그리움
normal
귀비 08.11.26.12:25 2133 +6
380 사랑
normal
장길산 08.11.20.19:06 2022 +18
379 겨울
normal
동행 08.11.17.22:08 1634 +11
378 고독
normal
귀비 08.11.16.13:15 1484 +12
37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3:14 1787 +17
376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3:00 2269 +19
375 그리움
normal
오작교 08.11.16.12:57 1657 +15
374 가을
normal
은하수 08.11.15.16:02 2103 +10
373 사랑
normal
귀비 08.11.13.16:18 1634 +8
372 고독
normal
귀비 08.11.13.13:41 1676 +9
371 고독
normal
귀비 08.11.12.18:03 2181 +18
370 그리움
normal
An 08.11.11.10:41 288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