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타

강강술레

동행 1720

2
이동주

강강술레

/이동주(李東柱)

 

여울에 몰린 銀魚(은어)떼.

삐비꽃 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 빙 돈다.

가아응 가아응 수우워얼 레에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白薔薇(백장미) 밭에

孔雀(공작)이 醉(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 보자

강강술레.

뇌누리에 테프가 감긴다.

열두 발 상모가 마구 돈다.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旗幅(기폭)이 찢어진다.

갈대가 스러진다.

강강술레.

강강술레.

<1950년>

 


공유
2
은하수 2008.12.11. 10:45
우리네 인생과 삶이 강강술래^^*
그날의 축제가 환희의 축제...
흥겹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영원히...
동행님!
고맙습니다^(^*
동행 글쓴이 2008.12.11. 21:09
은하수님,
감기었다 풀리는
우리네 삶
두루마리를 펼치듯
되돌이표로 설움을 사랑을
흘러가게 해보았음 합니다.
정겨운 얘기 남겨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854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666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951 +73
83 기타
normal
1
동행 09.01.25.13:41 2444 +20
82 기타
normal
동행 09.01.18.23:24 2003 +18
81 기타
normal
1
동행 09.01.14.20:24 1886 +18
80 기타
normal
동행 09.01.14.20:16 2466 +18
79 기타
normal
동행 09.01.11.23:23 4425 +27
78 기타
normal
동행 09.01.11.23:18 2687 +16
77 기타
normal
보름달 08.12.14.17:43 1849 +14
기타
normal
동행 08.12.09.20:22 1720 +6
75 기타
normal
우먼 08.10.29.06:35 1668 +11
74 기타
normal
동행 08.10.28.12:44 2339 +7
73 기타
normal
은하수 08.10.28.12:02 1852 +19
72 기타
normal
들꽃향기 08.10.23.16:23 1539 +9
71 기타
normal
부산남자 08.10.13.10:04 1787 +11
70 기타
normal
동행 08.10.12.10:00 2269 +11
69 기타
normal
동행 08.10.11.23:57 1636 +15
68 기타
normal
보리피리 08.10.09.10:49 1509 +8
67 기타
normal
감로성 08.10.07.03:06 1800 +14
66 기타
normal
장길산 08.09.27.01:10 2356 +17
65 기타
normal
부산남자 08.09.25.15:18 2180 +16
64 기타
normal
우먼 08.09.23.00:05 175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