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레
/이동주(李東柱)
여울에 몰린 銀魚(은어)떼.
삐비꽃 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 빙 돈다.
가아응 가아응 수우워얼 레에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白薔薇(백장미) 밭에
孔雀(공작)이 醉(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 보자
강강술레.
뇌누리에 테프가 감긴다.
열두 발 상모가 마구 돈다.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旗幅(기폭)이 찢어진다.
갈대가 스러진다.
강강술레.
강강술레.
<1950년>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97630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94439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101713 | +73 | |
| 389 | 사랑 | 동행 | 08.12.10.09:25 | 1976 | +16 | ||
| 기타 | 동행 | 08.12.09.20:22 | 1719 | +6 | |||
| 387 | 사랑 | 귀비 | 08.12.03.10:55 | 1980 | +15 | ||
| 386 | 사랑 | 귀비 | 08.12.01.13:52 | 2329 | +5 | ||
| 385 | 사랑 | 귀비 | 08.11.27.17:52 | 1828 | +9 | ||
| 384 | 고독 | 귀비 | 08.11.26.17:28 | 1805 | +16 | ||
| 383 | 고독 | 귀비 | 08.11.26.17:12 | 1595 | +16 | ||
| 382 | 가을 | 귀비 | 08.11.26.16:50 | 1846 | +11 | ||
| 381 | 그리움 | 귀비 | 08.11.26.12:25 | 2258 | +6 | ||
| 380 | 사랑 | 장길산 | 08.11.20.19:06 | 2152 | +18 | ||
| 379 | 겨울 | 동행 | 08.11.17.22:08 | 1769 | +11 | ||
| 378 | 고독 | 귀비 | 08.11.16.13:15 | 1615 | +12 | ||
| 377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3:14 | 1921 | +17 | ||
| 376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3:00 | 2406 | +19 | ||
| 375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2:57 | 1791 | +15 | ||
| 374 | 가을 | 은하수 | 08.11.15.16:02 | 2237 | +10 | ||
| 373 | 사랑 | 귀비 | 08.11.13.16:18 | 1766 | +8 | ||
| 372 | 고독 | 귀비 | 08.11.13.13:41 | 1802 | +9 | ||
| 371 | 고독 | 귀비 | 08.11.12.18:03 | 2301 | +18 | ||
| 370 | 그리움 | An | 08.11.11.10:41 | 3014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