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빛
김현승
노래하지 않고
노래할 것을
더 생각하는 빛.
눈을 뜨지 않고
눈을 고요히 감고 있는
빛.
꽃들의 이름을 일일이 묻지 않고
꽃마다 품 안에 받아들이는
빛.
사랑하기보다
사랑을 간직하며,
허물을 묻지 않고
허물을 가리워 주는
빛.
모든 빛과 빛들이
반짝이다 지치면,
숨기어 편히 쉬게 하는 빛.
그러나 붉음보다도 더 붉고
아픔보다도 더 아픈,
빛을 넘어
빛에 닿는
단 하나의 빛.
검은 빛.. / 김현승
'검은 빛' 이란 시.. 참 좋아하는데요..
붉음보다도 더 붉고 아픔보다보 더 아픈,
빛을 넘어 빛에 닿는 단 하나의 빛...여기.. 이곳에,
하여..
변함없다는게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 여기에 놓고 갑니다........ 귀비-
붉음보다도 더 붉고 아픔보다보 더 아픈,
빛을 넘어 빛에 닿는 단 하나의 빛...여기.. 이곳에,
하여..
변함없다는게 참 고마운 요즘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 여기에 놓고 갑니다........ 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