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다리는 편지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해마다 첫눈으로 내리고
새벽보다 깊은 새벽 섬기슭에 앉아
오늘도그대를 사랑하는 일보다
기다리는 일이 더 행복하였습니다.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97733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94531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101814 | +73 | |
| 그리움 | 귀비 | 08.12.26.12:02 | 1709 | +15 | |||
| 64 | 그리움 | 동행 | 08.12.21.22:49 | 1931 | +13 | ||
| 63 | 그리움 | 보름달 | 08.12.19.08:12 | 2393 | +18 | ||
| 62 | 그리움 | 귀비 | 08.11.26.12:25 | 2259 | +6 | ||
| 61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3:14 | 1921 | +17 | ||
| 60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3:00 | 2407 | +19 | ||
| 59 | 그리움 | 오작교 | 08.11.16.12:57 | 1792 | +15 | ||
| 58 | 그리움 | An | 08.11.11.10:41 | 3016 | +23 | ||
| 57 | 그리움 | 귀비 | 08.10.24.11:14 | 1743 | +17 | ||
| 56 | 그리움 | 귀비 | 08.10.09.12:03 | 1509 | +11 | ||
| 55 | 그리움 | 들꽃향기 | 08.09.08.08:46 | 2264 | +14 | ||
| 54 | 그리움 | 장길산 | 08.09.04.12:34 | 2368 | +22 | ||
| 53 | 그리움 | 하양 | 08.08.27.15:39 | 2492 | +15 | ||
| 52 | 그리움 | 귀비 | 08.08.06.17:34 | 1699 | +13 | ||
| 51 | 그리움 | 귀비 | 08.08.06.15:03 | 2202 | +6 | ||
| 50 | 그리움 | 귀비 | 08.08.05.18:50 | 2653 | +5 | ||
| 49 | 그리움 | 귀비 | 08.08.05.18:11 | 1490 | +9 | ||
| 48 | 그리움 | 귀비 | 08.08.01.15:20 | 1625 | +9 | ||
| 47 | 그리움 | 강가에 | 08.07.22.04:52 | 1469 | +7 | ||
| 46 | 그리움 | 강가에 | 08.07.22.04:22 | 2550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