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나무
김남조
아주 가녀린 새 하나
아주 가녀린 나무가지 위에
미동 없이 앉아 있다
얼음 처럼 깨질 듯한 냉기를
뼈 속까지 견디며
서로가 측은하여 함께 있자 했는가
모처럼
세상이 진실로 가득해진
그 중심에 이들의 착한 화목이
으스름한 가락지를 두르고 있다
동행 2009.01.22. 16:29
빛이 이렇게 눈부신 날은
내가 숨을 곳이 없다.
발가벗겨져 강렬한 메스날에
해부당한 채 드러나는 치부 -
나는 숨을 곳이 없다.
나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차라리 기울어진 음영속에 아쉬운
숨을 헐떡이고 싶다.
눈부신 빛이 급행열차 지나가듯
덮여진 눈꺼풀위로 남겨진
실어증의 그림자를 안고
쓰러진 屍身앞에서 당당해지고 싶다.
내가 숨을 곳이 없다.
발가벗겨져 강렬한 메스날에
해부당한 채 드러나는 치부 -
나는 숨을 곳이 없다.
나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
차라리 기울어진 음영속에 아쉬운
숨을 헐떡이고 싶다.
눈부신 빛이 급행열차 지나가듯
덮여진 눈꺼풀위로 남겨진
실어증의 그림자를 안고
쓰러진 屍身앞에서 당당해지고 싶다.
동행님!
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알알이 세상에 내어놓은 눈 부신 빛은
늘...희망으로 당당해질 것입니다^^*
추운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알알이 세상에 내어놓은 눈 부신 빛은
늘...희망으로 당당해질 것입니다^^*
추운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