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그대로의 사랑

오작교 1848

2
이채

그대로의 사랑 / 이채

                           
우연한 만남이라
그저 옷깃 스친
인연으로 알았습니다

아무렇게나 굴러 다니던
방황이 어느새 고요을 찾고
그 끝에서 행운처럼 자아 올린
내 생애 환희를 기억합니다

 

이제 서로의 진실한 존재가
예사롭지 않음으로
그대와 나의 사랑이
운명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대와 나의 사랑이
만남과 만남속에서
설령 영원에 이르지 못할지라도
그 느낌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싶습니다

 

순수한 숨결이
가슴 밑동까지 파고 들어
입술로도 차마 형언할 수 없는
서로의 가치를 느끼고
내일의 아픔을 예감치 못하더라도
오늘의 소중한 만남이
더 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스치 듯 인연이
운명으로 다가오는
존재와 존재속에서
그 어떤 사유도 필요치 않고
그 어떤 조건도 마다하는
그대와 나의 사랑이
있는 그대로의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유
2
여명 2009.07.13. 20:17
있는 그대로의 사랑...
아마도 영원할것 입니다.
장마철 여름밤에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은하수 2009.07.13. 22:39
보이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이유없이 조건 없이...
더 할수없는 소중한 사랑 이지요
소중한 만남의 인연으로...사랑 가득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369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168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389 +73
509 김수장 기타
normal
감나무 09.11.08.17:09 2290 0
508 김효태 가을
normal
감나무 09.11.08.08:22 1982 0
507 김효태 고독
normal
감나무 09.11.05.19:25 2213 0
506 이존오 기타
normal
감나무 09.11.05.19:01 2034 0
505 손종일 그리움
normal
오작교 09.10.25.21:52 2162 0
504 손종일 그리움
normal
오작교 09.10.23.23:04 2390 0
503 . 기타
normal
오작교 09.10.23.22:54 55263 0
502 이해인 희망
normal
은하수 09.09.17.23:15 1955 +4
501 고독
normal
은하수 09.09.04.10:50 2016 +9
500 그리움
normal
오작교 09.08.30.22:00 1700 +7
499 용혜원 사랑
normal
은하수 09.08.29.12:25 2088 +10
498 기타
normal
은하수 09.08.28.23:23 1672 +13
497 그리움
normal
오작교 09.08.16.23:48 2073 +9
496 사랑
normal
오작교 09.08.03.16:06 2113 +10
495 사랑
normal
귀비 09.07.31.09:36 2230 +12
494 애닮음
normal
귀비 09.07.30.09:43 1544 +9
493 그리움
normal
장길산 09.07.21.11:04 1871 +11
492 사랑
normal
귀비 09.07.20.09:21 2144 +12
491 희망
normal
은하수 09.07.14.00:32 2067 +16
사랑
normal
오작교 09.07.13.13:09 184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