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사랑

그대로의 사랑

오작교 2001

2
이채

그대로의 사랑 / 이채

                           
우연한 만남이라
그저 옷깃 스친
인연으로 알았습니다

아무렇게나 굴러 다니던
방황이 어느새 고요을 찾고
그 끝에서 행운처럼 자아 올린
내 생애 환희를 기억합니다

 

이제 서로의 진실한 존재가
예사롭지 않음으로
그대와 나의 사랑이
운명인 줄 알고 있습니다

 

그대와 나의 사랑이
만남과 만남속에서
설령 영원에 이르지 못할지라도
그 느낌 그대로
그 모습 그대로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싶습니다

 

순수한 숨결이
가슴 밑동까지 파고 들어
입술로도 차마 형언할 수 없는
서로의 가치를 느끼고
내일의 아픔을 예감치 못하더라도
오늘의 소중한 만남이
더 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스치 듯 인연이
운명으로 다가오는
존재와 존재속에서
그 어떤 사유도 필요치 않고
그 어떤 조건도 마다하는
그대와 나의 사랑이
있는 그대로의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유
2
여명 2009.07.13. 20:17
있는 그대로의 사랑...
아마도 영원할것 입니다.
장마철 여름밤에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은하수 2009.07.13. 22:39
보이는 그대로..
느낌 그대로...
이유없이 조건 없이...
더 할수없는 소중한 사랑 이지요
소중한 만남의 인연으로...사랑 가득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97685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94491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101770 +73
130 김현숙 사랑
normal
청풍명월 09.11.24.14:21 2153 0
129 김효태 사랑
file
감나무 09.11.22.21:57 2380 0
128 황진이 사랑
normal
감나무 09.11.20.09:54 2589 0
127 용혜원 사랑
normal
은하수 09.08.29.12:25 2243 +10
126 사랑
normal
오작교 09.08.03.16:06 2263 +10
125 사랑
normal
귀비 09.07.31.09:36 2374 +12
124 사랑
normal
귀비 09.07.20.09:21 2295 +12
사랑
normal
오작교 09.07.13.13:09 2001 +14
122 사랑
normal
귀비 09.07.02.19:47 2048 +17
121 사랑
normal
귀비 09.05.12.22:32 4400 +28
120 사랑
normal
우먼 09.05.10.13:19 2349 +17
119 사랑
normal
우먼 09.05.05.23:03 3670 +23
118 사랑
normal
아미소 09.04.16.08:51 3989 +35
117 사랑
normal
귀비 09.03.25.23:40 1913 +16
116 사랑
normal
귀비 09.03.09.23:46 1823 +13
115 사랑
normal
우먼 09.02.26.15:04 2317 +16
114 사랑
normal
이흥수 09.02.24.17:07 2351 +12
113 사랑
normal
은하수 09.02.16.11:24 1939 +12
112 사랑
normal
귀비 09.02.11.15:30 1813 +7
111 사랑
normal
우먼 09.01.27.07:58 217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