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골 장
| 시인이름 | 陽 谷 . 김 남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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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골 장
陽 谷 . 김 남 현
시끌 벅쩍한 시골장
이날은 촌노들의 생일날
장 바닥은 오만것이 즐비하고
말言 까지도 사고파는 만물 장터
물 잘 나고.때 잘 나고.윤기 잘 난다고
뱀이 정력에 좋다고
뭣이 만병통치 약이라고
무성영화시대 변조사의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 높여 유혹한다
뻥 하는 뻥튀기 소리에
가슴 놀라고
피 땀을 내다 팔아 돈을 산다
고등어 두어마리에
손자 과자 한봉지 와
검정 운동화 한컬레
파장의 주막집 들러서
막걸리 한잔에 온 시름 달래는
이웃 할아버지
신토불이로 인정이 넘친 시골장
옛 시골장터 정취가 그립다
시골장을 좋아 합니다.
특히 양양 4일 9일장.....ㅎㅎ
잘 읽었습니다.
옛날에 학교 시절 가본 기억이 있는데..
그런 풍요로움과 인심은 없는것 같지만
우리동네 아파트에 금요일만 되면 장이 섭니다
오늘 금요일이네..근데 오늘은 별로 살것이 없어서
나가 보지 못했습니다만...가끔 가면 채소같은건 싸더라구요
인정 많고 풍성한 옛 시골 장마당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미국에도 있나요 ?
그러게요~....가보고 싶습니다
근데요~..미국엔 그런거 없지만
주말만 되면 벼룩시장같은거 열려요
가본지 오래되지만~...
물론 한국같지는 않지만 시골시장 같은건 없어요
잘 계시지요?..
이번에 북가주 출장가면서 알게되었는데
SAN HOSE에 가보니 Outdoor Swapmeet(Flea Market)이 여기 엘에이에 있는 다운타운만큼이 규모가 엄청나더군요...
한국의 그런 모습은 없었는데, 그 규모에 놀랐습니다....
반면에 San Frascisco에 가니 서울의 모습과 흡사하더군요....
좁은길에 언덕길 그리고 찾기힘든 파킹스페이스 ㅜ.,ㅜ
한국식당에서 식사하려고 파킹공간 찾다찾다 못찾고
외곽으로 헤매다가 겨우겨우 모텔에 체크인하고 파킹하고선 걸어서 밥먹으러 갔답니다...
데보라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유지니님/....안녕~
저도 LA다녀온지 무지 오래지만
그때 Swapmeet(Flea Market)을 가본 생각이 납니다
정말 무지 크더라구요..그안에 별거 별거 다 있잔아요
시카고에도 사우스에 가면 있는데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거예요
기억납니다...shopping하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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