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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가의 눈망울

감나무 2380

8
시인이름 김효태

         아가의 눈망울.jpg

         

        아가의 눈망울

         

         

        아가의 눈은

        초롱초롱 호수 같고

         

        구슬 같은 눈망울은

        거울처럼

        엄마의 마음속을

        꿰뚫고 있다.

         

        아가의 눈동자는

        반짝이는 별빛처럼

        영롱히 빛나고

         

        엄마는

        신비스런 아가의

        눈빛의 끈을 잡고 살고

         

        아가는

        엄마의 사랑을 씹으며

        자란다.

         

        엄마는 촛불이 되어

        자비를 베풀고

        아가는 엄마의 창(窓)이 되어

        희망을 준다.

         

                   시인 김효태 시집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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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009.11.23. 04:32

아가의 눈망울

시를보니  젊은시절

아기를 낳아 기를 때로 되라간것 같으네요.

엄마와 아가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 하셨네요.

좋은시 잘 보았습니다.

감나무 글쓴이 2009.11.23. 07:45
바람과해

바람과 해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를 읽다보면 천진난만한

아가의 눈망울을  왜 성인들은 갖지

못할까? 하고 탄식을 하게 돼지요!

 

고이민현 2009.11.23. 08:35
감나무

아기들은 누워서 하늘만 쳐다보니

눈망울이 초롱 초롱 하고요,

성인들은 땅만 들여다 보니 눈이

온통 물욕과 정욕에만 차 있으니 

망막마져 흐려지기 때문이라오.

감나무 글쓴이 2009.11.23. 10:22
고이민현

고박사님

이방 저방 사열하려  다니시느라 바뿌신몸이

이곳까지 오셔서 해설까지 하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언제 한번 감나무 밑에서  청풍명월과 함께

노래가락에  둥실 둥실 춤이나 추워 봅시다

돗짜리 한번 깔아 볼께요.........

 

고이민현 2009.11.23. 12:42
감나무

어디 댓글엔가 제가 먼저 제안한

안건인데 동의로 알고 재청 합니다.

좋으면 박수로..................가결

여명 2009.11.24. 12:33

두분..마음 아가의 눈망울 마냥

맑으심에....ㅎㅎ

저도 박수 보냅니다.

좋은 만남 이시기를요.

데보라 2009.11.24. 13:56

때묻지 않은 아기들의 눈망을은

언제 보아도 깨끗하지요

엄마와 아가의 모습 또한 언제나 아름답지요

 

요사힌 막 태여난 아가들이 왜 그렇게 이쁜지~...

키우고 싶답니다....ㅎㅎㅎ

감나무 글쓴이 2009.11.24. 15:30

여명님.  데보라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나다.

그렇치요!

언재나 초롱 초롱한 눈망을 귀엽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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