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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네모네

청풍명월 2153

5
시인이름 김현숙

내 마음에 품은 씨앗

사랑이란

그 미묘함 속으로

꽃과 꿀이 흐르는 곳

벌 나비를 유혹하는

정교하고 달콤함 뒤에

매혹적인 입술은

꽃샘을 자극하는

정열적인 꽃입의 떨림으로

꽃 실이 바람에 흔들리고

꽃가루관을 간질이는

정전기로 벌의  꽁무니에

사랑의 원천을

꽃가루를 묻혀 분사하는

신비스러운 사랑의 대명사

마음속에 있는 말

어찌 다 할수 있을까?

눈빛으로 애기할수 밖에

바라볼 때마다 눈물이 솟고

온 몸에 뜨거운 전율이 흐르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꽃이니라

 

 

 

김현숙  시집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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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은하수 2009.11.25. 01:27

사랑의 시 잘 보고갑니다

건강 하시기를.........♡

 

청풍명월 글쓴이 2009.11.25. 05:39

은하수님

제가올린 시를 잘 보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산따라 2009.11.25. 09:14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꽃이니라~~~~~~~~~~~~

좋은 글귀이군요. 감상잘하고 갑니다.

데보라 2009.11.25. 13:16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이랍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하네요)

 

아릅다운 시네요

청풍명월 글쓴이 2009.11.26. 13:00

산따라님 데보라님

제가 올린 시를 아름다운 시로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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