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
시인이름 | 김현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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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품은 씨앗
사랑이란
그 미묘함 속으로
꽃과 꿀이 흐르는 곳
벌 나비를 유혹하는
정교하고 달콤함 뒤에
매혹적인 입술은
꽃샘을 자극하는
정열적인 꽃입의 떨림으로
꽃 실이 바람에 흔들리고
꽃가루관을 간질이는
정전기로 벌의 꽁무니에
사랑의 원천을
꽃가루를 묻혀 분사하는
신비스러운 사랑의 대명사
마음속에 있는 말
어찌 다 할수 있을까?
눈빛으로 애기할수 밖에
바라볼 때마다 눈물이 솟고
온 몸에 뜨거운 전율이 흐르는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꽃이니라
김현숙 시집에서 퍼옴
은하수 2009.11.25. 01:27
사랑의 시 잘 보고갑니다
건강 하시기를.........♡
은하수님
제가올린 시를 잘 보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산따라 2009.11.25. 09:14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꽃이니라~~~~~~~~~~~~
좋은 글귀이군요. 감상잘하고 갑니다.
데보라 2009.11.25. 13:16
아네모네의 꽃말은 '사랑의 괴로움’ 이랍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하네요)
아릅다운 시네요
산따라님 데보라님
제가 올린 시를 아름다운 시로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