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가네
시인이름 | 도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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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가네
글 / 도현금
내 젊은 그날은
용기와 힘이 넘쳤는데
그때는 즐거운 나날들이었고
행복한 꿈과 낭만이
활화산처럼 꿈틀거렸건만
옛 추억들은 쪽배 타고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강물처럼 흘러흘러 가버리고
뒤돌아보는 세월은
점점 멀어져 손짓하는데
마음은 그대로 인체
몸도 따라 저만치
세월 따라 가려하니
몸 따로 마음 따로
그리움만 한없이 쌓이는구나
고이민현 2009.12.28. 09:42
난 젊은 시절이 오래 머물러 주리라 생각 했거만
지금 와서 돌이켜 보니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란걸 알았지 뭐유......
돛대도 없고 삿대도 없이 흘러가는 강물 따라
쪽배에 몸을 싣고 가버린게 지난 날이란 걸
알았을때는 이마에 주름살이 깊게 파이고
귀밑 머리가 듬성듬성 희게 물들어 있군요
구름따라 가도 매 한가지겠죠 ?
고이민현
고이민현님/...한해를 보내면서
웬지 마음이 숙연해 지는 ....
맞아요~...내 젊은 시절은 ?....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있을뿐..
돌아오지 않는 시간들이지만
이제 남은 시간 살아온 시간보다 적을지라도
주신대로 감사하며 살으렵니다
최선의 것을 드리면서~
흰머리카락 세면서....ㅎㅎㅎ
청풍명월 2009.12.31. 20:09
저는 지금도 마음은 청춘 이라네유
마음만 젊으면 무엇 합니까 어쩌다
황혼길에서 헤매고 있는 인생인 것을.........
지금 걸어온길을 더듬어보면 사랑 용서 베풀고
배려하고 봉사하는것을 소홀이 한것같읍니다
이제서 철이 드나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