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드는 봄
시인이름 | 이동규 |
---|
파고드는 봄
이동규
달빛에 비친 창 넘어 벗꽃은
소박데기 여인네의 옷고름 같아 섧고
희디힌 하얀 목련의 속 살은
요기스러워 차라리 눈을 감는다.
사방으로 흐드러진 노랑 개나리
선혈처럼 낭자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은 서러운 내 임이련가
세상에 가득한 봄이
맘속 깊이 파고들어와 도색하는
가슴 시리도록 외로운 날
그리움을 말아 하늘 속으로 밀어 올린다.
시인이름 | 이동규 |
---|
파고드는 봄
이동규
달빛에 비친 창 넘어 벗꽃은
소박데기 여인네의 옷고름 같아 섧고
희디힌 하얀 목련의 속 살은
요기스러워 차라리 눈을 감는다.
사방으로 흐드러진 노랑 개나리
선혈처럼 낭자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은 서러운 내 임이련가
세상에 가득한 봄이
맘속 깊이 파고들어와 도색하는
가슴 시리도록 외로운 날
그리움을 말아 하늘 속으로 밀어 올린다.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82952 | 0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79776 | +62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86943 | +73 | |
143 | 용혜원 | 기타 | 데보라 | 10.08.07.09:19 | 2980 | 0 | |
142 | 海心 김영애 | 기타 | 데보라 | 10.08.07.09:10 | 3036 | 0 | |
141 | 얼음여왕 | 기타 | 바람과해 | 10.07.19.10:47 | 3966 | 0 | |
140 | 이옥란 | 기타 | 데보라 | 10.06.24.18:04 | 4131 | 0 | |
139 | 예 흔 / 이병호 | 기타 | 데보라 | 10.06.20.18:09 | 3958 | 0 | |
138 | 구본흥 | 기타 | 데보라 | 10.06.12.19:54 | 4485 | 0 | |
137 | 오광수 | 기타 | 데보라 | 10.06.02.08:03 | 4764 | 0 | |
136 | 도산(島山 ) 안 창 호 | 기타 | 데보라 | 10.05.28.06:31 | 4267 | 0 | |
135 | 권영임 | 기타 | 바람과해 | 10.05.27.14:43 | 5295 | 0 | |
134 | 조혜식 | 기타 | 바람과해 | 10.05.11.11:24 | 6914 | 0 | |
133 | 임주희 | 기타 | 바람과해 | 10.05.03.18:50 | 4917 | 0 | |
132 | 양종영 | 기타 | 바람과해 | 10.04.25.16:24 | 4676 | 0 | |
이동규 | 기타 | 바람과해 | 10.04.20.04:33 | 4576 | 0 | ||
130 | 윤봉석 | 기타 | 바람과해 | 10.04.02.12:53 | 4180 | 0 | |
129 | 백산 정성열 | 기타 | 바람과해 | 10.03.26.05:48 | 3667 | 0 | |
128 | 글: 김종선 | 기타 | 데보라 | 10.02.28.17:06 | 3147 | 0 | |
127 | 용혜원 | 기타 | 은하수 | 10.01.30.00:45 | 2868 | 0 | |
126 | 맥클리쉬 | 기타 | 동행 | 10.01.24.15:26 | 2605 | 0 | |
125 | 솔거 최명운 | 기타 | 데보라 | 10.01.22.16:58 | 2490 | 0 | |
124 | 이해인 | 기타 | 데보라 | 10.01.22.16:53 | 2349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