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여름

여름의 초상

시몬 2633

1
시인이름 헵벨
여름의 마지막 장미가 피어 있는 걸 보았다.

그것은 금새 피라도 흘릴 것만 같이 붉었다.

나는 섬칫해서 지나는 길에 말했다.

인생의 절정은 죽음에 가깝다고 -



바람의 입김조차 없는 무더운 날

다만 소리도 없이 흰 나비 한 마리 스치고 지나갔다.

그 날개짓 공기가 움직인 것 같지도 않은데

장미는 그걸 느끼고 그만 져 버렸다.
공유
1
시몬 글쓴이 2013.08.22. 08:47
청춘이 그리 간것 같아..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오는데
잠자리 날개짖에 져버린 내 청춘은
어느 기억속에 웅크리고 있는건지..?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0777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7570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4797 +73
809 이 문재 기타
normal
시몬 13.08.23.08:19 2394 0
헵벨 여름
normal
시몬 13.08.22.08:46 2633 0
807 이 영균 고독
normal
시몬 13.08.22.07:33 2527 0
806 롱 펠로우 그리움
normal
시몬 13.08.21.16:51 2815 0
805 이 장우 가을
normal
시몬 13.08.17.09:27 3121 0
804 도종환 그리움
normal
시몬 13.08.10.08:00 2569 0
803 정용구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08.09.11:02 2501 0
802 서영처 여름
normal
시몬 13.08.08.20:36 3057 0
801 이미애 그리움
normal
바람과해 13.08.07.16:38 3287 0
800 이영광 기타
normal
5
루디아 13.07.30.22:04 3017 0
799 시현 희망
normal
동행 13.07.27.08:35 3004 0
798 시현 사랑
normal
동행 13.07.21.10:21 3604 0
797 시현 여름
normal
동행 13.07.21.09:23 2548 0
796 강형철 사랑
normal
루디아 13.07.09.22:50 3000 0
795 시몬 그리움
normal
시몬 13.06.27.11:01 2477 0
794 황지우 그리움
normal
루디아 13.06.26.00:27 2370 0
793 김지원 애닮음
normal
바람과해 13.06.12.10:44 2977 0
792 반칠환 기타
normal
루디아 13.06.10.23:44 3208 0
791 이정석 기타
normal
바람과해 13.06.02.10:14 3705 0
790 김명리 그리움
normal
루디아 13.05.30.01:03 257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