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반조(反照)
시인이름 | 설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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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반조(反照)
설기수
처음부터
그리움은 있었다
그리움은
침묵의 눈동자
바람의 속삭임
숲 속의 작은 꽃
거울 속 말 없는 형상들
파도는
끝 없는 해변을 거닐며
영원의 문을
쉼없이 두드린다
무엇이 그립고 그리워서
해와 달과 별과 눈송이는
자꾸 내려올까
설기수
처음부터
그리움은 있었다
그리움은
침묵의 눈동자
바람의 속삭임
숲 속의 작은 꽃
거울 속 말 없는 형상들
파도는
끝 없는 해변을 거닐며
영원의 문을
쉼없이 두드린다
무엇이 그립고 그리워서
해와 달과 별과 눈송이는
자꾸 내려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