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요술쟁이 봄

바람과해 2922

3
시인이름 이영숙

동면하던

온갖 생명의 꽃

미소 지으며

귓전에 소곤 거려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왜 눈물 흘리고 있느냐고.

왜 의기소침해 있느냐고.

왜 좌절하고 있느냐고...

 

창살을 비집고 들어온

따사로운 봄 햇살

흐르는 눈물 닦아주니

봄 아가씨 웃어요.

 

수선화 노란 꽃

봄바람에 손 내미니

얼어붙은 아픈 상처

사랑으로 보듬어요.

 

신기루 같은 아지랑이

양 볼에 입 맛추니

희망의 설렘

함께 춤을 추어요.

공유
3
오작교 2014.03.24. 11:11

이영숙 시인님은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분의 시어들이 참으로 곱네요.

 

읽고 있노라니 내 마음에 봄이 만개를 합니다.

고운 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과해 글쓴이 2014.03.24. 17:41

바쁘신데도 찾아주시어

귀한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하은 2014.03.26. 00:40

너무 아름다운 시네요.

가슴에 담아 가지고 갑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시인이름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오작교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10.09.12.22:57 81236 0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08.10.05.21:25 78051 +62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08.05.18.21:33 85268 +73
31 이순옥
normal
바람과해 23.05.18.11:28 1580 0
30 김태인
normal
수혜안나 22.05.11.03:12 1638 0
29 신호균
normal
바람과해 19.05.26.11:00 2702 0
28 김명환
normal
바람과해 19.03.31.12:48 3039 0
27 장근수
normal
바람과해 17.05.13.16:33 3232 0
26 오광진
normal
바람과해 17.04.27.12:29 3645 0
25 정석희
normal
바람과해 17.04.17.10:29 2882 0
24 이순옥
normal
바람과해 17.03.27.11:27 3253 0
23 시현
normal
동행 16.04.07.20:07 2135 0
22 이영숙
normal
바람과해 16.03.16.10:33 2415 0
21 시현
normal
동행 16.03.15.00:30 2446 0
20 손연희
normal
바람과해 14.05.03.10:10 2395 0
19 김선자
normal
바람과해 14.04.26.15:48 2757 0
18 최지은
normal
연지향 14.04.10.15:42 3062 0
이영숙
normal
바람과해 14.03.24.10:30 2922 0
16 이달형
normal
바람과해 13.04.16.07:15 3102 0
15 이영국
normal
1
바람과해 13.04.13.12:09 3064 0
14 이달형
normal
바람과해 12.06.14.11:41 2852 0
13 안명희
normal
바람과해 12.05.31.12:28 3058 0
12 신군선
normal
바람과해 12.05.30.11:14 292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