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것은 아름답다 오작교 얼마 전에 그전에 살던 암자에 가서 며칠 묵고 왔다. 밀린 빨랫거리를 가지고 가서 빨았는데, 심야전기 덕에 더운 물이 나와 차가운 개울물에서보다 일손이 훨씬 가벼웠다. 탈수기가 있어 짜는 수고도 덜어 주었다. 풀을 해서 빨랫줄에 널어 말리고 다리미로 다리는 일도 한결 즐거웠다. 다락에서 아직도 쓰이고 있는 두 장...
오래된 것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