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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오작교
    2009.08.11 14:29
    채워진 것들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텅비워내야 채울 것이 많다는 것도 알고.
    그러나 저같은 속인(俗人)들에게는 바득바득 악을 써도 요원한 일일 뿐임을
    깨닫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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