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기숙사
콘크리트와 나무, 기숙사와 원의 만남. 사람들이 모이면 무슨 모양일까요?





누구나 자연스럽게 모이면 동그랗게 둘러앉습니다. 가운데 공간엔 음식이라도
놔두고 이야기합니다.

동그랗게 모여서 소통하는 기숙사, 생활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공 공간, 공동
공간을 활용하는 기숙사를 지향했습니다. 저 동그란 건물 가운데는 모두의
마당입니다.

  

저 안마당 사진을 보니 각 방 불빛이 훤해서 안에서 뭐하는지  다 들여다
보이는 것 아니냐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건축가는 알아서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건물 안마당쪽으로 향하는 공간은 모두 공동
공간입니다. 부엌이나 독서실, 휴게실 등입니다. 학생들의 개별 생활공간은
건물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서 서로 노출 될 일이 없도록 했습니다.

  

저 건물이 무엇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저런 구조로 건물과 그
속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생활 모두에 역동성을 주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재료 사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딱딱하기 쉬운 콘크리트 건물에 나무를 적절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드럽고 자연스런 분위기를 연출한 점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같은 생각들은 서로 공명하고
이어집니다. 건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티에트겐 기숙사는 다른 건축물에서 영감을 따온 건물입니다.

건축가들이 저 건물을 지을 때 참고한 건물은 저 멀리 지구 반대편의
중국, 그것도 중국의 변방인 남부, 도시도 아닌 시골의 집단주택이었
습니다. 바로 이 마을 집들입니다.


  
저 건물들은 중국 ‘하카(Hakka)족’의 전통 집입니다. 하카족은 중국 남부
푸젠성과 광동성에 주로 사는 한인들입니다.
지금 아시아 전역으로 퍼진 화교들의 상당수가 바로 이 하카족들입니다.
중국 내부에서도 두드러지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이들
출신이 허다하다고 하는군요.

이 하카족이 또한 높이 평가받는 것이 바로 이 건축물입니다.
이 동그란 집단가옥을 토루라고 하는데, 독특한 것은 집단주택이란
점입니다. 명나라때부터 등장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전해지는
특이한 건축입니다.

※ : 계획하는 일도 있고 해서  인터넷 검색허다  건져올린 `둥근(♡)마음` 을  
    `펌. + `편집. = 해 봤씁니더

우리 연수원을 신축헌다 든지.  우리 마을에서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먹거리 장터`
구조물도 조로케 ↑◎ ↑ ◎^ 둥글게 둥글게 다듬다 보믄 `호박같은 세상 ` 노랫말 처럼
이 세상 사람들이 둥굴^둥굴^` 살아지지 아늘까?  허 는 희망` 를 안고서 말입니다.. 
 ㅎ ㅎ^.~~

우리들 오사모^ 식구들  맘!   모다  둥글^ 둥글^*    ..  허시죠 . 


♬♪^ . Modern Tal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