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1/이승주


사랑하는 이의 몸을 만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거늘

가쁜 풀무질로써 너는

자꾸 나를 부풀게 하느니.


영비천보다도 피로 회복에 더 좋은 너의 웃음.


말이 없어도

나는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