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 이 명분

독버섯처럼 번지는 그리움
견디지 못하고
긴 한숨 내뱉듯
버튼을 누르면
허공에 매달려
배달되는 내 마음

보이지 않는 먼 곳에서
낮달 되어 달려오는
나의 해바라기
줄 없는 선을 타고 넘나드는
밀폐된 사랑의 밀어는
파도처럼 밀려왔다 밀려가고
밀려왔다 밀려가는

지금
너와 나의
갈증을 달래주는
생수 같은 그리움 전송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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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합니다.
한 주도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