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김자영


    그대 옆에서
    세심히 챙겨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눈물을 아무리 한 가마를
    쏟아 낸다 해도
    같이 있어 주는 것보다
    더 큰 힘이 되지 않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그대와 함께하지 못해
    내가 더 아픕니다

    내 사랑 슬퍼 말아요
    그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안아주고 싶은
    이 마음을 받아주세요

    혼자라는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고...









        봄비가 내리고 나면
        겨우내 몸살앓다가
        소리없이 망울져 있던 꽃대들이
        환하게 피겠지요..
        울 고운님의 하루하루도
        햇살가득 퍼지는 향기처럼
        고운날만 되시기를 건강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