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2009 세계 천문의 해' 선언
갈릴레이 천체망원경 발명 400주년 기념
UN(United Nations·사무총장 반기문) 총회가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선언했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UN이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천체망원경 발명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일 열린 제62차 총회에서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2009 세계 천문의 해'는 국제천문연맹(IAU)과 유네스코의 제안으로 발의됐으며, ▲우주의 기원에 관한 연구 ▲평화적 목적을 통해 전 지구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됐다.

Catherine Cezarsky 국제천문연맹 총재는 "'2009 세계 천문의 해'는 지구촌 모든 국가가 과학기술 혁명에 동참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 말했다.

김호일 천문연 박사는 "한국이 지정한 현대 사회의 중심 축 가운데 하나인 과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9 세계 천문의 해' 결의에 동참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천문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는 전 세계 9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공식 웹 사이트(www.astronomy2009.kr)와 국제 공식 웹 사이트(www.astronomy2009.org)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 참가국 현황(99개국, 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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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이수훈 기자> leesh@hellodd.com
2007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