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ppy.gif *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 노란 또 붉은, 낙엽 주어다가 마당에 태우면서.... 향긋한 연기에 취하다 또 그렇게 겨울을 맞아야겠지요. 가을 마루를... 그저 넘기 아쉬워, 한 아름 단풍잎 은행잎 집 안에다 헤쳐놓고...... 울긋 불긋한 그 오솔길 걷는 시늉도 그리움 입니다. 스산하던 그 숲 속..... 작은 창이 예뻤던 집에서, 마주 앉아 바라보면 그대 뺨에 바스라지던 마른 잎.... 레몬 향 가득한 찻 잔을 두고 마당에 사그르는 불씨도 외로움 입니다. 잿 빛으로 어두워지는 숲..... 싸늘해진 찻 잔 속에서, 낮게 울리는 현악기 소리 낙엽 깔린 오솔길로 누군가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도, 깊은 그리움일 뿐..... 어느새....그런 계절입니다. 2006.10.16. Mo'better 이 글은 우리홈의 Mo'better님깨서 외국음악방에 올려주신 댓글입니다. 이 계절에 어울리는 글이라 여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2006.10.16. dalma
      Spring,Summer,Winter & Fall - Aphrodite's Ch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