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추억이여

글 / 바위와구름


아득한 전설의 꿈인양
멀어져 간 추억은
아지랑이 처럼

소쪽새 한가로이
우는 동산에
진달래 한아름 꺾어 쥐고

노을에 물든 산 등성이에
주고 받든
사랑의 밀어들이

허탈한 지금의 시간에서
가슴 아프게
옛날이 새로워 진다

먼 이국의 나그네 인양
낫설기만 한 그날들이
잊으려도 아니도
잊혀지는

그리운 추억
추억 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