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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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491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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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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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073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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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9712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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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다시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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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2572 | | 2012-07-23 | 2012-07-25 23:01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 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 멀어져도 도란도란 가지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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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
사랑
상처(傷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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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3119 | | 2012-09-12 | 2012-09-17 02:21 |
상처(傷處) - 정현종 - 한없이 기다리고 만나지 못한다 기다림조차 남의 것이 되고 비로소 그대의 것이 된다 시간도 잠도 그대까지도 오직 뜨거운 병(病)으로 흔들린 뒤 기나긴 상처(傷處)의 밝은 눈을 뜨고 다시 길을 떠난다 바람은 아주 약(弱)한 불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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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채워지지않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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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 2039 | | 2010-12-23 | 2010-12-23 18:08 |
*채워지지않는 거리* -써니- 한 사람을 많이 사랑했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내게 다가와 그리움이 무엇인가를 가르켜 준 사람을 다가갈수 없는 거리를 느끼면서도 볼수 있다는 그이유만으로 많이 사랑했었다 그 거리때문에 아팠던 기억이 너무도많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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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별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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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3127 | | 2012-11-06 | 2013-04-17 10:09 |
그 여자는 때때로 그 남자의 소식을 듣습니다. 풍문으로 들리기도 하고, 그 남자와 더불어 친했던 사람들로부터 전해 듣기도 합니다. 꽃소식이 전해지듯 그의 소식은 그녀의 삶으로 날아와서 피어나곤 합니다. 그 남자는 여전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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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 해바라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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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2633 | | 2012-05-31 | 2012-05-31 22:14 |
Ah Sun-Flower /William Blake Ah Sun-flower! weary of time, Who countest the steps of the Sun; Seeking after that sweet golden clime, Where the traveler's journey is done; Where the Youth pined away with desire, And the pale Virgin shroude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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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겨울 햇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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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2622 | | 2010-02-05 | 2010-02-17 01:17 |
1. 겨울 햇빛은 아름다워라 안개 반 햇빛 반으로 우유처럼 부드럽고 둘레 사방은 구름의 휘장만 같아라 문득 거기에 들면 이승 저승의 칸막이도 없이 보고 싶은 사람 기다려 섰으려니 싶어 아슴하고 눈물겨운 회귀심, 모처럼 음식으로 배부른 이의 감사,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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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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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996 | | 2014-08-28 | 2014-08-28 22:19 |
빈 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 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 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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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모곡(思慕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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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2534 | | 2010-08-03 | 2010-08-08 18:38 |
사모곡(思慕曲) 님이여! 감히 님이라 부르기에 한껏 벅차오르는 당신이여! 나의 님이기까지 이 힘든 세상에서 인고의 세월로 기다려준 고마운 당신이여! 님은... 그저 님이 되었기에 설레임이고 보고픔이 되어 밤에도 시들지 않는 꽃으로 피어났습니다. 가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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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따뜻한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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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452 | | 2014-02-21 | 2014-02-21 16:22 |
따뜻한 슬픔....신경숙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사랑은 네 여윈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 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삿갓등 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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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당신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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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 3130 | | 2011-02-03 | 2011-02-03 18:26 |
*당신의 향기* -써니- 난 당신의 향기를 참좋아합니다 은은하게 느낄수 있는 당신의 향기를 좋아합니다 난 당신의 미소를 참좋아합니다 그 미소에 모든 시름 잊혀지기에 난 당신의 미소를 좋아합니다 난 예전에는 블랙 커피를 좋아 했읍니다 그러나 이제는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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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
사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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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177 | | 2009-12-21 | 2010-01-31 23:24 |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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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 가난하게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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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 1941 | | 2010-01-06 | 2010-01-11 05:28 |
나 가난하게 살아도 - 용 혜원 나 가난하게 살아도 그대를 사랑할 수 있다면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홀로 있으면 어찌나 슬프고 외로운지 알기에 그대를 사랑합니다 온몸이 저리도록 만들고 마음이 울릴 만큼 흔들어놓은 사람도 그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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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가의 눈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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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 1935 | | 2009-11-22 | 2010-06-04 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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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
사랑
사랑의 하모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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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 3302 | | 2010-02-28 | 2010-03-01 11:53 |
사랑의 하모니 / 賢智 . 이경옥 어디에서 무엇을 하였건 그것은 추억속에 묻어 두련 네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보렴 하늘로 울려 퍼지는 노래 네가 가슴으로 부르는 곡조인 것을 바람결에 스쳐가는 소리는 용서의 마당이 되어 물결치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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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
사랑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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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849 | | 2014-07-25 | 2014-07-25 15:26 |
휴가 무더위에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휴가는 마음을 가볍게 한다 다정한 연인 행복한 가족 설레임 안고 나만아 시간 갓는 즐거운 마음의 고향으로 산과 바다로 자연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가슴에 담아 본다 기쁨 두 배가 되는 휴가는 가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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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
사랑
6월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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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456 | | 2008-06-03 | 2008-06-03 18:36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 맑아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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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
사랑
고시조(내 언제 무신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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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 2005 | | 2009-11-20 | 2009-11-21 15:34 |
내 언제 무신하여 ∼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내 언제 신의 없이 님을 언제 속였길래(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달도 기운 깊은 밤에 님이 오려는 뜻(기척)이 전혀 없네.(임이 찾아주지 않는 안타까움) 추풍에 떨어지는 잎 소리야 난들 어이하리오.(임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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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사랑
그 겨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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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4719 | | 2011-12-23 | 2011-12-28 11:56 |
그 겨울의 시 / 박노해 문풍지 우는 겨울밤이면 윗목 물그릇에 살얼음이 어는데 할머니는 이불 속에서 어린 나를 품어 안고 몇 번이고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네 오늘 밤 장터의 거지들은 괜찮을랑가 소금창고 옆 문둥이는 얼어 죽지 않을랑가 뒷산에 노루 토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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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modules/board/skins/xe_board/images/common/iconArrowD8.gif) |
사랑
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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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457 | | 2008-06-04 | 2008-06-04 15:43 |
김남조 밤 편지 / 김남조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늦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기도에 이슬 내리는 적멸을 촛불빛에 풀리는 나직이 습한 악곡들을 겨울 침상에 적시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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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내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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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 2368 | | 2013-08-27 | 2013-10-11 20:49 |
아내의 남자 / 이석현 연애시절 아내의 지갑을 몰래 훔쳐보았을 땐 은발의 리처드 기어가 있었고 결혼 전후 용모 단장했던 내 모습이 한참을 자리하나 싶었는데 이내 아들 돌 사진으로 바뀌었더군 허둥대며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한참을 잊고 살다 어쩌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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