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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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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826535
2012.07.31
13:52:02 (*.159.49.83)
2836
고독
시인이름
김선자
목록
초승달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난 꿈
제 둥지를 찾는날
마음껏 안아 보련다 하늘을
이 게시물을
목록
2012.07.31
15:20:22 (*.184.161.21)
이주사
삶 이란게 그런거겠지요...
하늘을 마음껏 안아보는날을 소망하며
긴 기다림을 인내하는....
가끔은... 초생달같은 눈물고인 삶에도
입가에 미소머무는 잔잔한 기쁨또한 있던걸요 ...
2012.08.01
00:17:00 (*.231.236.105)
여명
전 달보기를 좋아한답니다.
저달을 사랑하는 딸도 볼텐데....생각하며...
얼마전 초승달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이젠 제법 환한 둥근달로 변한...
자꾸자꾸 읽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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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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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2836
2012-07-31
2012-08-01 00:17
초승달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
5
고독
출토기
고려원
2086
2013-03-30
2013-03-30 21:56
출토기 다 쓴 치약 같은 햇볕에 창(窓)이 오래 버려두었던 상처들이 드러나고 있어요. 사라졌던 길들 깨진 기와들 죽은 잎사귀들 바람이 그들을 발굴하고 있어요 붓질하고 후후 불어내니 아우성처럼 먼지들이 일어나고 마침내 여기저기 반짝이던 유리의 얼굴이...
4
고독
산국화
1
바람과해
2599
2013-05-11
2013-10-12 16:57
산국화 태양이 늦잠 자는 이른 아침에 눈물을 머금은 채 마중 나와서 아무도 찾는 사람 하나 없는데 누구를 기다리다 꽃치 되었나 실바람 낮잠 자는 마른 오후에 모통이 바위 위에 홀로 앉아서 아무도 보는 사람 하나 없는데 무엇이 부끄러워 고개 숙이나
3
고독
바람은 바람일 뿐
1
시몬
2161
2013-08-22
2013-10-11 20:58
바람은 바람일 뿐 이영균 그냥 놓아주자 훅! 스치는 입술 아쉬워도 그냥 놓아주자 아무런 약속도 바라지 말자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집착일 뿐 머물 수 없는 인연이어서 더 애틋한 것이다 그래도 기대는 버리지 말자 상처라 여기지 말고 환희의 순간...
2
고독
인생은 고독한길
1
바람과해
2161
2013-11-01
2013-11-26 14:53
인생은 고독한길/조혜싯 우리가 가는 길 몇 천리 몇 만리 인가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아득한 먼 길 허허로운 가슴 안고 요란하게 질주하나 가도 가도 제자리 숨 가쁜 영혼 인생은 고독한 길 밀고 당기고 딸려가다 뒹굴어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 어려운 줄 달...
1
고독
인생은 고독한 길
바람과해
2141
2013-12-17
2013-12-17 11:18
인생은 고독한 길/조혜식 우리가 가는 길 몇 천리 몇 만리 인가 목적지가 보이지 많는 아득한 먼 길 허허로운 가슴 안고 요란하게 질주하나 가도 가도 제자리 숨 가쁜 영혼 인생은 고독한 길 밀고 당기고 딸려가다 딩굴어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경기 어려운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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