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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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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350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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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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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4945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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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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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9582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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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서러운 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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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 2160 | 20 | 2008-09-11 | 2008-09-11 10:06 |
김한식 서러운 바다는 / 김 한식 수평선 너머 누굴 향한 그리움 있어 물결은 허겁지겁 짐 꾸려 떠나는가 하루도 못가는 인연을 놓아 벌은 저리도 서러워 긴 등 구부리는데 누가 누굴 탓하랴 닿을 수 없는 목마른 부재는 아득히 한 줄 線으로 드러눕고 섬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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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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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659 | 20 | 2009-07-08 | 2009-07-08 08:56 |
이형기 빈 들판이다 들판 가운데 길이 나 있다 가물가물 한 가닥 누군가 혼자 가고 있다 아 소실점 ! 어느새 길도 그도 없다 없는 그 저쪽은 낭떠러지 신의 함정 그리고 더 이상은 아무도 모르는 길이 나 있다 빈 들판에 그래도 또 누군가 가고 있다 역시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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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한잔의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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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 2108 | 21 | 2008-09-20 | 2008-09-20 15:38 |
채련난초 잎 새겨진 토기 잔에 시리도록 투명한 술을 부어 멍든 가슴을 풀어 적신다 나를 두고 떠난 너를 위한 한 잔 상처투성이인 나를 위한 한 잔 여기에 깃발 든 상념들을 칵테일하여 눈물처럼 들이키면 목젖을 타고 흐르는 독한 알콜보다 더욱 취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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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가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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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3631 | 24 | 2008-08-28 | 2008-08-28 22:44 |
시현가을 밤 /시현 오늘도 가을 밤은 나만 이곳에 남겨두고 혼자서 깊어가고 있다. 다들 노래하고 즐거운데 죽어버린 신경 앞에서 나는 심심하여 허전하다. 아무래도 낮에 텃밭에 두고온 그림자가 마음에 걸린다. 가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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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가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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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3487 | 24 | 2008-09-11 | 2008-09-11 14:33 |
김초혜 묵은 그리움이 나를 흔든다 망망하게 허둥 대던 세월이 다가선다 적막에 길들으니 안보이던 내가 보이고 마음까지 가릴수 있는 무상이 나부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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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실어증(失語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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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 3795 | 25 | 2008-10-03 | 2008-10-03 00:38 |
김한식 실어증(失語症) / 김한식 너무나 많은 말을 잃어버린 나는 누굴 기쁘게 해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미안하다 나에게 미안해서 더 미안하다 풋풋함이 사라진 영혼에게 남은 거라곤 고작 넝마의 쓸쓸함 같은 것 극심한 결핍에도 결코 구걸 못할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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