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45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669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256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878 73 2008-05-18 2021-02-04 13:15
25 그리움 그대 내 안에 사나봅니다. 1
오작교
1670 9 2009-08-16 2009-08-16 23:48
한시종 어쩌다 휙휙 거리며 간헐적으로 차창을 스쳐 지나는 힘겨운 전등불빛의 흐름만 공간적 멀어짐을 실감케 할 뿐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으니 그대 내 안에 사나봅니다. 속 깊이 은은하게 밀려들어 정신 헤집어 놓던 향내도 맞닿은 가슴으로 느껴지던 심장...  
24 그리움 그리움의 원천
귀비
1047 9 2008-08-05 2008-08-05 18:11
안수동울지 않겠다는 생각도 없이 대법당 앞마당에 무릎끓은 빰위로 알 수 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릅니다 단풍진 속세의 얼룩일랑 계곡물과 함께 뒤로 보내며 오른 멀고도 가파른 산길은 초사흘달이 펼친 어둠에 끊기었고 긴줄 서서 미역국에 한덩이 밥으로 ...  
23 그리움 6월이 오면
오작교
3392 9 2008-05-18 2008-05-18 14:54
도종환아무도 오지 않는 산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 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많은 이들이 많지만 정녕 우...  
22 그리움 그대를 절대 잊지 못하겠습니다
오작교
2262 9 2008-05-18 2008-05-18 16:12
이정하그대여 당신을 잊으리라는 나의 다짐이 비 내리는 오늘 또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나의 결심에 오늘도 여지없이 내 마음은 한 자리에 못 있습니다 잊어야 하는 줄 알면서도 잊지 못하는 게 나의 병이라서 이렇듯 쓸쓸히 비 내리면...  
21 그리움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입니다
향기
1119 11 2008-05-25 2008-05-25 13:29
덩먹 지소영 당신은 내 안에 계십니다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 입니다 무심한 하늘만 가끔씩 눈시울 적시고 말없이 바람은 일렁이지만 우리들의 걸음은 고요속에서 가슴의 소리를 듣지요 언제인가 만나게 될 그 날을 익지 않은 그대로ㅢ 길에서 기다린다고 그...  
20 그리움 내 가슴 그 자리에 1
강가에
1244 11 2008-07-22 2008-07-22 04:22
장남제내 가슴의 뒤란 빈 터에 철 없이 푸른 너를 마음대로 옮겨, 심어놓고 언제나 내 안에서 푸르길 바랐어 계절이 몇이나 지나가도 푸르던 처음 빛이라 언젠가 스스로 더 무성해지려니 가슴 하나 가득 안아볼 날이 있으려니 했어 아니었어, 그 게 한 마디 투...  
19 그리움 비 개인 오후 1
장길산
1522 11 2009-07-21 2009-07-21 11:04
신경희차창이 하나도 뵈지 않게 무섭게 따루어대던 우박 같은 빗줄기가 거짓말 같이 여우비가 되였다. 햇살 사이로 그리운 얼굴 하나 배시시 미소로 반기길래 그 미소 함박꽃으로 마주하고 있는데 내 앞에 내리던 비 햇님으로 다시 태어났다가 그대 앞으로 다...  
18 그리움 다듬이 4
귀비
1171 11 2008-10-09 2008-10-09 12:03
조재억 깊은밤 끊고 있는 가락 높은 저 다듬이 다정(多情)한 그림자를 솔기마다 간직하고 창백(蒼白)한 달빛을 두드려 임의 옷을 다듬나..  
17 그리움 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1
장길산
1484 12 2009-02-17 2009-02-17 11:15
이종인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 이종인 멀리 있을수록 눈은 아파오지만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입니다 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당신이 내 삶의 이유가 되고 바라는 것에 대한 참 모습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약속이 이루어져 당신과 마...  
16 그리움 그리움 1
귀비
1286 13 2008-05-20 2008-05-20 11:10
박경리 ' 그리움은 가지끝에 돗아난 사월의 새순 ' 그리움은 여름밤 가로수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소리 ' 그리움은 길가에 쭈그리고 않은 우수의 나그네 흙 털고 일어나서 흐린 눈동자 구름보며, 터벅 터벅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모습  
15 그리움 행복한 그리움 1
귀비
1233 13 2008-08-06 2008-08-06 17:34
박성철 오랜 그리움 가져본 사람은 알 수 있습니다 사람 하나 그리워하는 일이 얼마나 가슴 미어지는 애상인지를 .. 쓸쓸한 삶의 깊섶에서도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나고 작은 눈발로 내리던 그리움은 어느새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는 깊은 눈발이 되었습니다 애...  
14 그리움 싸리꽃 영가(靈歌) 3
동행
1537 13 2008-12-21 2008-12-21 22:49
이성교싸리꽃 영가(靈歌) /이성교 핏빛 서린 산자락 늘 이상한 얼굴이 비쳤다 다람쥐도 오지 않는 흉한 바위 가에 눈물의 꽃이 피어 있다 안타까이 죽어 가던 그 눈 사방에 걸려 있다 한 마리 까마귀도 울지 않았다 희미한 하늘 멀리 십자가 걸려 있다 하늘의 ...  
13 그리움 친구가 내게 보내온 고운 글 한편 (친구에게 4
들꽃향기
1514 14 2008-09-08 2008-09-08 08:46
한초내것이 아니면 오지 않는다 그래서 기다리며 사는것인가 네번째 종주한 지리산에서 바라본 일출과 산야 내 가슴에 있었던지 내 밖에 있었던지가 아름아름하다 그리움은 영원해서는 안된다 소지(燒指) 같은 아픔이기 때문이다 그냥 흉물스런 눈물 한자락으...  
12 그리움 아버지 2 3
오작교
1333 15 2008-11-16 2008-11-16 12:57
이혜정 날선 칼날에 베이듯 당신을 생각하는 이 밤 가슴팍 깊은 그곳은 너무 시립고 아프기만 합니다 바람도 대찬 세월앞에선 옷깃을 여미고 등돌려 돌아갈진데 앞만 바라보며 덧없이 걸어온 삶의 길은 어느새 홀로는 견딜 수 없는 안타깝고 애틋한 길에 낯선 ...  
11 그리움 또 기다리는 편지
귀비
1350 15 2008-12-26 2008-12-26 12:02
정호승또 기다리는 편지 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며 오늘도 그대를 사랑하였습니다. 날저문 하늘에 별들은 보이지 않고 잠든 세상 밖으로 새벽달 빈 길에 뜨면 사랑과 어둠의 바닷가에 나가 저무는 섬 하나 떠올리며 울었습니다. 외로운 사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10 그리움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13
하양
1636 15 2008-08-27 2008-08-27 15:39
조병화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  
9 그리움 아버지 4
오작교
1429 17 2008-11-16 2008-11-16 13:14
이혜정 꽃처럼 환히 웃던 당신의 세월은 앙상한 뼈마디마다 담아 둔 사연들이 허기진 고독으로 고된 삶의 애환을 노래한다 향기도 없고 모양도 없이 긴 세월 침묵한 외로움은 성성이 솟아나는 흰 머리칼로 도망간 세월만 그려 놓는다 사시사철 푸릇한 소나무 ...  
8 그리움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1
동행
2347 17 2009-01-25 2009-01-25 13:38
김경주 어머니는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 / 김경주 고향에 내려와 빨래를 널어보고서야 알았다 어머니가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는 사실을 눈 내리는 시장 리어카에서 어린 나를 옆에 세워두고 열심히 고르시던 가족의 팬티들, 펑퍼짐한 엉덩이처럼 ...  
7 그리움 가을비 1
귀비
1405 17 2008-10-24 2008-10-24 11:14
목필균 때론 눈물나게 그리운 사람도 있으리라 비안개 산허리 끌어안고 울 때 바다가 바람 속에 잠들지 못할 때 낮은 목소리로 부르고 싶은 노래 때론 온몸이 젖도록 기다리고 싶은 사람도 있으리라..  
6 그리움 마음의 정원(庭園) 2
보름달
1282 18 2008-12-19 2008-12-19 08:12
金誠會마음의 정원(庭園) 慈雲 金誠會 보고픔이 깊어 가면 갈수록 눈물의 량은 배가되고 그리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아픔의 시간도 배가된다는 사실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가버린 시간 방황한 끝에 그 진실을 알았기에 이젠 잊으려고 지우려고 애쓰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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