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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회송(年末悔頌)
시내
https://park5611.pe.kr/xe/Poem/314366
2011.01.08
16:24:16 (*.131.125.245)
1973
그리움
시인이름
정재영
목록
연말회송(年末悔頌) / 정재영
바퀴는
회전만 하고 있어서
제자리에
있는가 했는데
수레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고자 하는 곳까지
언제 움직여 놓여져 있었다
세끼 밥만 먹고 지내며
하루 하루
시간만 보낸 줄 알았는데
돌아갈 길
저리도 까마득한 곳
멀리도 와 있다
떠나서
가야 할 길도
보이지 않고 아득한데
새것도 헌것도
찢어낼 수 없는
모두가 이어진 길 위의
간이역일 뿐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2010년 12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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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랭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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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1927
2010-12-04
2010-12-17 23:55
인생 행진곡 김재두 자 오늘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 어깨를 활짝 펴고 보무도 당당하게 현실의 벽 깊고 높다 해도 주저앉아 울지 말고 넘을 것은 넘어보고 건널 것은 건너보자 칠흑 같은 암흑 정글 속일지라도 개척 정신 불태워 주저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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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哀歌)
바람과해
1938
2014-04-04
2014-04-04 12:26
잊기에도 진한 이름 부르기엔 하늘 끝이 너무 멀다 바람조차 미동 없어 달빛만 고요한데 하도 그리운 맘 둘 곳 없어 서성이다 그대와 별을 건지던 아득한 강물을 헤아려 본다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이 끈질긴 그림자를 어찌 알알이 쏟아내리 피 토하며 ...
63
그리움
거울 속 빈자리
바람과해
1964
2014-03-13
2014-03-13 10:36
거울 속 빈자리/김종욱 눈을 감으면 찾아오는 그 사람 눈을 뜨면 찾지 못하는 그 사람은 거울 속 빈자리 지나온 긴 여정 찾아 혜맨 시간 들 매듭 지울 수 없는 나그네는... 오늘도 거울 속 그 임을 찾을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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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어머님이 주신 단잠
4
장길산
1968
22
2008-09-04
2008-09-04 12:34
최상호나는 내가 우리 집 비를 막아 주는 큰 나무가 못 되는 것이 늘 마음이 아팠다 그늘이 넉넉한 후박나무이거나 쨍쨍 햇살에도, 펑펑 내리는 눈에도 제 몫의 땅을 지키는 낙락장송이 못 되어서 언제나 미안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났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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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진달래
바람과해
1971
2014-04-11
2014-04-24 07:53
진달래 겨우내 목을 빼고 기다려온 그대여 만나면 말해 줄까 애간장만 녹이다가 춘삼월 오기도 전에 터져버린 그리움
그리움
연말회송(年末悔頌)
시내
1973
2011-01-08
2011-01-08 16:24
연말회송(年末悔頌) / 정재영 바퀴는 회전만 하고 있어서 제자리에 있는가 했는데 수레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가고자 하는 곳까지 언제 움직여 놓여져 있었다 세끼 밥만 먹고 지내며 하루 하루 시간만 보낸 줄 알았는데 돌아갈 길 저리도 까마득한 곳 멀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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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운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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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1988
2015-05-10
2015-07-08 11:35
그리운 날엔 별빛 흩어잔 하늘 마당에 추억 보따리 가득 풀어놓고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 아름답게 떠 올리게 하소서 달빛 품어 안은 시간 그 사람도 그리움 안고 밤하늘 바라보게 하소서 밤새 이슬 맞은 그리움 널어놓은 길가에 바람이 지나거든 먼 곳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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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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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002
2013-06-27
2013-07-02 01:48
동행님의 아버지가 달린다를 읽고.. 겨드랑이 끝에 시리게 메달린 아픔을 하나 꺼내 보았습니다 어머니 / 시몬 (이 성훈) 어머니!! 당신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하지만 이제는 불러볼수도~ 바라볼수도 없습니다. 어젯밤을 또 멍하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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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석류의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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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명월
2019
2013-10-13
2013-10-14 10:45
첫사랑 꽃피운 우물 옆 석류나무 두툼한 꽃 입술은 그리워 보고 싶고 애무하고 싶은 그대가슴 선비의 마음을 동요 시키네 눈을 감으면 떠올라 열병이 나고 밤마다 뜬눈으로 지새고 애달픈 사연만 바람에 날리며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는가? 붉은 누비같이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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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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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 山
2029
2014-05-29
2014-05-30 12:57
바라봅니다 / 斗 山 수평선 바다 끝 바라봅니다 석양노을 바닷물 달구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무수한 일들 가슴에 밀려오고 있습니다 짧은 밤을 지나는 밝은 달은 별들의 찬란한 빛소리 들으며 먼 산에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쓸쓸한 바람은 산모퉁이를 돌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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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나 그대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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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42
2016-06-07
2016-06-18 16:43
I wish to see thou /shi Hyun I wish to see thou I look at the sky, By fleecy clouds be pushed Be the sky get down slowly I wish to see thou I climbed a hill in the rear wind blows bosome fragrance with her complection I miss always thou I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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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바람과해
2060
2018-11-07
2018-11-07 10:53
재회 세월은 흐르고 흘러 수없이 변하고 변해도 우정은 변하지 말자 아름다운 추억 지워지지 않았으니 다행이라 생각하거늘 오랫동안 잊은 끈 지금도 살아있으니 눈물겹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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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옛친구
바람과해
2068
2010-12-10
2010-12-10 23:02
옛친구/한계순 세상을 돌고 돌아 해 질 녁 찾아오니 어릴적 옛친구도 세월을 먹었구나 찻잔에 정을 담아 옛얘기 꽃피우니 주름 고인 안면에 동심이 피어난다 영글은 인생인데 허전한 빈 둥지라 새하얀 마음 모아 수채화 그려볼까 서산에 해지기 전 걸어온 길에...
52
그리움
꽃 상여
斗 山
2069
2014-05-30
2014-05-30 12:59
꽃상여 詩 / 이 현기 청호 석불산 능선 한 송이 꽃 피었다 바람에 나부끼며 피어 있는 들국화 꽃상여도 못타고 가신 나의 어머니 뻐꾸기 울음소리 들릴 때 당신 가슴에 숨겨둔 한 보고 싶습니다! 양지 바른 선영하에 꽃피고 꽃이 지는 소나무 숲 사이 당신 계...
51
그리움
해질녘
2
바람과해
2070
2013-08-07
2013-08-13 07:02
해질녘/이미애 포근한 품속 그리워지는 해질녘 지평선 끝자락 빛은 희미하게 사위어간다 길가의 들꽃 틈에 피어오르는 얼굴 하나 어둠 가르며 다가온다 내 안의 향기 쉼 없이 살아나고 내 밖의 누구 목소리인 듯 풀벌레 목청 돋우네 이대로 이 들길 한없이 걷...
50
그리움
그리움 벗어 놓고
오작교
2085
3
2008-05-18
2008-05-18 16:15
용혜원갓 피어난 꽃처럼 그리움을 벗어 놓고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발이 있어도 달려가지 못하고 마음이 있어도 표현 못하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합니다. 늘 미련과 아쉬움으로 살아가며 외로움이 큰 만큼 눈물이 쏟아지도록 그립기만 합니다. 선잠이 들...
49
그리움
하늘보다 별보다
바람과해
2106
2014-05-30
2014-05-30 16:31
하늘보다 별보다 김천우 하늘보다 별보다 하늘보다 별보다 밤이면 밤마다 어둠 덮고 잘 꽃잎이여 자지러지듯 애터지는 그리움에 눈 멀고 언 가슴은 저승의 끝자리에 선다 끊을수록 이어지는 인연이여 갈등의 바닥엔 폭포 같은 비 내리고 헤어지자던 손짓 한번 ...
48
그리움
집착
2
바람과해
2106
2013-10-04
2013-10-05 09:32
집착/여재학 오늘도 창밖은 어김없이 어둠이 시작되고 있다 내리깔리는 어둠 속으로 한 발짝씩 걸어 나오는 당신을 먼 ㅡ 기억 속으로 지워 버린 지 오랜데 새삼스럽게 내 앞에 외로이 와 있는 당신 어쩌자고 와서 추억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하는 이유가 무엇...
47
그리움
그리움이 타는 강
데보라
2127
2010-12-24
2010-12-24 13:18
그리움이 타는 강 /章爐 표경환 갈잎 수면 사이로 타는 저녁 노을 금빛 물살이 강 가득히 번지며 진주홍 깃 자락에 설레이면 그 시절 청년의 포부 이루지 못한 짙푸른 소망 한덩이 태우다 남은 아쉬움 한 조각이 노을 빛에 메마른 입술을 태우더니 그러나 지금...
46
그리움
젊음은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가네
3
데보라
2138
2009-12-27
2009-12-31 20:09
젊음은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가네 글 / 도현금 내 젊은 그날은 용기와 힘이 넘쳤는데 그때는 즐거운 나날들이었고 행복한 꿈과 낭만이 활화산처럼 꿈틀거렸건만 옛 추억들은 쪽배 타고 떠가는 구름에 실려 강물처럼 흘러흘러 가버리고 뒤돌아보는 세월은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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