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45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642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269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881 73 2008-05-18 2021-02-04 13:15
45 그리움 너를 기다리며 3
강가에
1051 3 2008-07-22 2008-07-22 04:11
조두섭초저녁 별 하나 마을 길로 들어섰다 먼 길을 갔다 돌아오는 나귀 방울처럼 너를 기다리는 마음이 먼저 흔들리고 명아주꽃 눈을 뜬다 그 붉은 귓밥만 보아도 내 몸이 자지러져 감추어 둔 눈물 방울이 삐져나오는데 아, 언제 너는 내게 돌아와 등불을 켤까  
44 그리움 정야사 (靜夜思) 2
귀비
1263 7 2008-07-14 2008-07-14 12:02
이태백 狀 前 看 月 光 상전간월광 침상 앞의 달 빛 보고 疑 是 地 上 霜 의시지상상 땅에 내린 서리인가 의심한다. 擧 頭 望 山 月 거두망산월 고개들어 산위의 달을 바라보다가 低 頭 思 姑 鄕 저두사고향 머리 떨구고 고향을 그리네.  
43 그리움 그리움은 바위입니다 2
귀비
1248 2 2008-06-20 2008-06-20 16:34
김홍각 그리움은 바위입니다 커다란 바위 하나를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일입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거나 천길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미어지는 가슴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그리움은 모두들 잠든 밤에 촛불 하나 홀로 켜놓은 일입니다 그 촛불로 영혼도...  
42 그리움 짧은 사랑과 긴 기다림 1
귀비
2407 4 2008-06-16 2008-06-16 13:01
고은영 이젠 왜 기다림이 목이 긴지 알겠다 기다림은 평생을 가슴에 꺼질 듯 시린 촛불을 켜고 초람함이 성긴 가슴으로 깊은 수면을 맴돌고 서러운 길을 간다는 것을 사랑은 목이 짧아 짧은 목으로 사랑하기에 벚꽃처럼 만개하고 빨리 낙화하여 너울너울 흘러...  
41 그리움 쓸쓸한 날에
Jango
1086 1 2008-06-08 2014-05-08 17:31
강윤후가끔씩 그대에게 내 안부를 전하고 싶다 그대 떠난 뒤에도 멀쩡하게 살아서 부지런히 세상의 식량을 축내고 더없이 즐겁다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뻔뻔하게 들키지 않을 거짓말을 꾸미고 어쩌다 술에 취하면 당당하게 허풍떠는 그 허풍만큼 시시껄...  
40 그리움 외할머니집 2
동행
1061 6 2008-06-06 2014-05-08 17:31
김선현 외할머니집 /김선현 형과 함께 바지를 걷고 강을 건너면 외할머니 집이 가까워 오는데 나는 절하기가 부끄러워 가슴이 두근 거린다. 산길에서 호주머니에 따 넣은 진달래는 다 먹고 가지 깨끗한 시냇가에 신발을 벗고 형아! 여기 앉아서 진달래랑 다 먹...  
39 그리움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입니다
향기
1098 11 2008-05-25 2008-05-25 13:29
덩먹 지소영 당신은 내 안에 계십니다 마음속에 자라는 그리움 입니다 무심한 하늘만 가끔씩 눈시울 적시고 말없이 바람은 일렁이지만 우리들의 걸음은 고요속에서 가슴의 소리를 듣지요 언제인가 만나게 될 그 날을 익지 않은 그대로ㅢ 길에서 기다린다고 그...  
38 그리움 그리움 1
귀비
1262 13 2008-05-20 2008-05-20 11:10
박경리 ' 그리움은 가지끝에 돗아난 사월의 새순 ' 그리움은 여름밤 가로수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소리 ' 그리움은 길가에 쭈그리고 않은 우수의 나그네 흙 털고 일어나서 흐린 눈동자 구름보며, 터벅 터벅 걸어가는 나그네의 뒷모습  
37 그리움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1
귀비
1192 6 2008-05-20 2008-05-20 09:55
박남준 멀리서 가까이서, 쓴다 사는 일도 어쩌면 그렇게 덧없고 덧없는지 후두둑 눈물처럼, 연보라 오동꽃들, 진다 덧없다 덧없이 진다 이를 악물어도 소용없다 모진 바람 불고 비. 밤비 내리는지 처마 끝 낙숫물소리 잎 진 저문날의 가을 숲 같다 여전하다 세...  
36 그리움 봄비 내리는 창밖엔 (배경음악)
오작교
1402   2008-05-18 2008-05-18 21:05
이채봄비 내리는 창밖엔 비에 젖은 당신이 그리움으로 서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쉬운 표정엔 금방이라도 구슬같은 눈물이 맺힐 듯하고 갸냘프게 떨리는 촉촉한 입술은 비에 젖은 한마리 새를 닮았습니다 다가설 듯 말 듯 당신의 발자욱이 빗물에 씻겨...  
35 그리움 당신이 그리워 질 때 (배경음악)
오작교
1132 1 2008-05-18 2008-05-18 21:03
이효녕풀잎은 풀잎끼리 바람은 바람끼리 어울리듯 스치듯 당신이 내 마음에 올 때 가슴의 문을 살짝 열어 아무 소리없이 점점 커 가는 당신이 준 마음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바람이 가지 끝에서 별을 달아매는 밤 촛불 켜 가벼운 마음으로 문을 열면 내 가슴...  
34 그리움 그대 향기 몹시도 그리운 날에는 (배경음악)
오작교
1251 5 2008-05-18 2008-05-18 20:59
김춘경그리움 쏟아질 것 같은 새벽하늘에는 지난밤 별들 반짝인 자리 언저리마다 아련히 고여 웃는 꽃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오직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미소로 찬 공기 가르는 빛줄기 안고 그림자처럼 조용히 다가오는 사람 기억은 밤새 긴 겨울 터널을 지나...  
33 그리움 그대에게 가고 싶다 (배경음악)
오작교
1119 2 2008-05-18 2008-05-18 20:55
안도현그대에게 가고 싶다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  
32 그리움 커피향같은 사랑 (배경음악)
오작교
1270 3 2008-05-18 2008-05-18 20:52
남낙현습관처럼 하루에 몇 잔씩 마시는 커피처럼 그렇게 그대를 그리워하렵니다 커피향처럼 은은한 그대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그렇게 커피를 마시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 버린 쓸쓸함이 그리움처럼 뒤에 남지만 늘 새롭게 마실 커피를 위해 빈...  
31 그리움 인연의 늪(배경음악)
오작교
1104 2 2008-05-18 2008-05-18 20:36
김양일내가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듯이 당신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도 죄가 될 수 없는 겁니다 비록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무언의 대화가 오고 가더라도 굽힐 수 없는 숨가쁜 열정은 당신을 사모하는 양심이니 보아야 합니다 비켜갈 수 없는 ...  
30 그리움 인연(因緣)(배경음악)
오작교
1113 1 2008-05-18 2008-05-18 20:33
한시종애틋한 눈길로 스쳐 지나쳐버린 인연 그대 주위를 맴도는 나의 영혼은 아직도 시립니다 낙엽이 지는 자리에나 같이 걸음 하던 거리에나 아무 것도 아닌 흔적들조차 널브러져 날리고 잊혀지지도 잊을 수도 없는 사람 하나 있어 허한 가슴 맴돌고 맴돌아 ...  
29 그리움 이젠 그리워 말아야지(배경음악)
오작교
1124 1 2008-05-18 2008-05-18 20:30
오광수비오는 호수 위에 그리움 한 줌 씩 집어 잊어야지 하는 마음 담아 뿌립니다 호수에 떨어져야 할 그리움들이 다시금 되돌아와 가슴에서 흐느낌은 세월이 놓지못한 미련 때문일 겁니다 다 잊으라고 이젠 다 잊으라고 비는 하늘을 덮어버립니다 숨죽이고 보...  
28 그리움 유리창에 핀 그리운 향기
오작교
1091 1 2008-05-18 2008-05-18 20:18
박희호그대 거침없이 내 창가 그리움으로 열릴 때 나의 끝 마음도 오로지 그대 향한 그리움입니다 흙 냄새 물씬한 빗속을 걸어 삶의 빈 공간 그곳에 기대어 온길 돌아 보아도 아직 그대 향한 편지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하얀 어둠이 짙은 밤마다 맺히는 한 뼘 ...  
27 그리움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오작교
1123 1 2008-05-18 2008-05-18 20:18
김혜원끝까지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 뒤집어 생각해 보아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은 있는지 그런데 영원히 잊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알든 모르든 끝까지 해바라기가 되기로 했습니다 잊을 수 없어 아파하느니 차라리 예전처럼 사랑하며 살...  
26 그리움 삭일 수 없는 그리움(배경음악)
오작교
1167 1 2008-05-18 2008-05-18 19:55
박우복당신이 눈물을 흘리는 날이면 바다는 안개를 토해 놓았다 당신의 마음 하나 달래주지 못한 나도 그리움만 가득 안고 안개 속을 헤맨다 산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곳에서 사랑인지 연민인지 알 수 없는 마음으로 부옇게 서린 환상에 가만히 입술을 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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