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8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6001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609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0211 73 2008-05-18 2021-02-04 13:15
6 애닮음 10. 꽃잎 떨어지는 소리 4
동행
1747   2016-04-04 2016-04-06 00:14
10. 꽃잎 떨어지는 소리 Ⅰ. 꽃 ● 잎 ○ 떨 ● 어 ○ 지 ● 는 ○ 소 ● 리 Ⅱ . 잠에서 깨어 뒤척이는소리수천의 별 쏟아져 내리는 소리조용한 밤 흘러가는 소리, 소리들 머무를 수 없어 흔들리며 흐른다. 흐르고 흘러서 간다. 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가 된다.마...  
5 애닮음 강가에 노을이 지듯
바람과해
1612   2016-04-29 2016-04-29 11:17
조혜식 강가에 노을이 지듯 자연은 어김없이 흘러 가는 세월 아쉽고 오는 세월 반겨 맞아 청풍명월 노랫가락 신명나게 부르면서 거침없이 살고파라 기우는 저녁햇살이 강가에 조용히 엷어지면 노을은 타다 붉게 지니 우리 인생 노을 같아라 사는 동안 꿈을 갖...  
4 애닮음 선암리 달
동행
1521   2016-05-17 2016-05-17 06:00
선암리 달 달이 떴다. 선암리 산골에 어둠이 내린다. 풀벌레 울음소리 점점 커진다. 졸리듯 잠들듯 16년 봄 그렇게 가라. 맑은 봄볕에 그을리고 또 그을리며 늙어가자 까맣게 타버린 바람 곁을 스쳐그렇게 불어가고 산골물 무심히그렇게 흘러가라. 산허리를 ...  
3 애닮음 어머님 저기 가신다
동행
1729   2016-06-04 2016-06-04 22:16
어머님 저기 가신다 유리벽 건너편에 꽃잎이 떨어졌다. 꽃 향기에 취해서 비틀거릴거나? 나비되어 훠얼훨 날아갈거나? 분단장 연지곤지 찍고 시집 가시는 어머님 볼우물에 내 그림자 어리어 강물 소리없이 흐른다. 기억의 뒷편에 아버지도 이슬에 졎는다. 누군...  
2 애닮음 붙잡힌 거울
바람과해
677   2023-05-02 2023-05-02 10:13
붙잡힌 거울 잠든 바람 앞에 흔들리는 물결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난날 모습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오늘도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 채 쉼 없이 가고 있는 시간 아~~ 세월아 너만 가거라 거울 앞 내 모습 쉬었다 가련다.  
1 애닮음 천년의 눈 빛
바람과해
716   2023-05-28 2023-05-28 15:35
천년의 눈 빛 부소간에 올라가는 바람 잡아 손을 휘젖고 낙화암 하얀 치마 입은 연화 치맛자락이 휘날리드라 치욕의 바람이 불어 가슴은 저 흐르는 백마강에 담았고 영욕의 잔인함은 천년고도의 혼을 흔들어 놨었다 세월은 침묵의 강을 등에업고 아픔을 덮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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