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58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795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386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025 73 2008-05-18 2021-02-04 13:15
38 희망 사금파리 3
은하수
1961 11 2009-06-25 2009-06-25 23:24
임만기*아침의 시* #사금파리# 사랑처럼 그 파편이 빛나던 시절 이젠 됐지 아이들의 눈에는 금보다 귀한 지혜가 자라면서 그 조각 하나를 마음에 품고 잘도 놀았다 그릇을 깨부수는 파렴치한도 있었지만 그것을 다듬고 다듬어 밥그릇 돈두깨비 마을에 리본초를...  
37 희망 삶은 선물입니다 3
귀비
1240 11 2008-08-01 2008-08-01 16:15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 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  
36 희망 붓다가 오셨다! 1
귀비
1243 9 2008-05-19 2008-05-19 17:41
이철수 부처님 오신날 입니다 " 붓다가 오셨다!' 역사의 시간속에서 그이는 흘러간 옛이름 이어야 하지만 영성의 기억속에서는 여전히 살아있는 이름 입니다. 더욱 놀아운 것은, 그 이름이 한 존재를 가리키는데서, 깨달음을 얻은 지혜로운 존재를 지칭하는 보...  
35 희망 노을 2
장길산
1244 9 2008-11-04 2014-05-08 17:31
기형도하루 종일 지친 몸으로만 떠돌다가 땅에 떨어져 죽지 못한 햇빛들은 줄지어 어디로 가는 걸까 웅성웅성 가장 근심스런 색깔로 서행하며 이미 어둠이 깔리는 소각장으로 몰려들어 몇 점 폐휴지로 타들어가는 오후 6시의 참혹한 형량 단 한 번 후회도 용서...  
34 희망 잉경
동행
1149 5 2008-05-23 2008-05-23 00:21
윤곤강 잉경 /윤곤강(尹崑崗) 울었다, 잉경 울었다, 잉경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잉경이 울었다. 쌓이고 쌓인 세월속에 두고두고 먼지와 녹이 슬어 한마리 커어단 짐승처럼 죽은 듯 잠자던 잉경...... 살을 에우고 배를 깎는 원한에 이 악물고 참았던 서러움 ...  
33 희망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은하수
1599 4 2009-09-17 2009-11-07 12:39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1.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32 희망 나의 슬픔에게 1
귀비
1210 4 2008-06-12 2008-06-12 14:39
이태수 나의 슬픔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 불을켜서 오래 꺼지지 않도록 유리벽 안에 아슬하게 메달아 주고 싶다. 나의 슬픔은 언제나 늪에서 허우적이는 한 마리 벌레이기 때문에, 캄캄한 밤 바람에 흘날리는 나뭇잎이거나 아득하게 흔들리는 희망이기 때...  
31 희망 다시 기다리는 사람 1
귀비
1120 4 2008-06-26 2008-06-26 14:23
김재진 밤이 옵니다 당신은 밤을 비오듯 내린다고 했습니다 비오듯 내리는 밤에 앉아 당신은 꽃 피는 것을 또 꽃이 앉는다고 말했습니다. 꽃이 앉듯 어느 날 문득 당신은 내 마음에 앉았습니다. 비가 오듯 어느 날 문득 당신은 내 마음을 적셨습니다. 산으로 ...  
30 희망 아득한 성자 1
귀비
1081 2 2008-06-05 2008-06-05 15:09
오현스님 아득한 성자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볼 것 없다고 알 까고 죽는 하루살이 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 있지만 그 어느 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년을 산다고 해...  
29 희망 당신이 주시는 기쁨
오작교
1175 2 2008-05-18 2008-05-18 19:27
박소향가지마다 붉게 익어 터져버린 슬픔이어도 좋습니다 긴 세월의 입김에 허리 휘청한 나무 밑 둥처럼 하얗게 말라붙은 눈물이어도 좋습니다 마지막 과일에 미련처럼 남은 단맛을 당신의 시간 안에 내려놓으시고 떠나는 길목마다 간간이 남아있는 정 한 줄 ...  
28 희망 가난한 새의 기도
애나가
1180 2 2008-06-18 2008-06-18 03:14
이 해인 님 가난한 새의 기도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 주십시오 가진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 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27 희망 소망의 詩 (배경음악)
오작교
1257 1 2008-05-18 2008-05-18 21:12
서정윤소망의 시1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되고 싶다 햇살같이 가벼운 몸으로 맑은 하늘을 거닐며 바람처럼 살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흔적없이 사라질 수 있는 바람의 뒷보습이고 싶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그리고 살고 싶다 길 위에 떠 있는 하늘, 어디엔...  
26 희망 '5월의 오면' 1
귀비
1302 1 2008-05-19 2008-05-19 16:32
김용호 무언가 조용히 가슴 속을 흐르는 게 있다 가느다란 여울이 되어 흐르는 것 이윽고 그것은 흐름을 멎고 모인다 이내 호수가 된다 아담하고 정답고 부드러운 호수가 된다 푸르름의 그늘이 진다  
25 희망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동행
1161 1 2008-05-29 2008-05-29 07:43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대(森林帶)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 새기 마음놓고 뛰어 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  
24 희망 세월 1
귀비
1080 1 2008-05-30 2008-05-30 17:27
김재진 세월 살아가다 한번씩 생각나는 사람으로나 살자. 먼길을 걸어 가 닿을 곳 아예 없어도 기다리는 사람 있는 듯 그렇게 마음의 젖은 자리 외면하며 살자. 다가오는 시간은 언제나 지나갔던 세월 먼바다의 끝이 선 자리로 이어지듯 아쉬운 이별 끝에 지겨...  
23 희망 내 속엔 당신이 너무 많습니다 1
귀비
1089 1 2008-06-10 2008-06-10 13:31
최옥 당신을 가두고 선 견고한 벽에 때로는 낙서처럼 슬쩍 마음을 적다 지우고 스치듯 가벼운 농담 속에 깊이 마음을 숨겨야만 합니다 차마 바로 보지 못한 당신의 반쪽 얼굴 내게 올 어둠을 혼자 가리고 섰던 그 반쪽 얼굴에 오늘도 내 가슴 무너집니다 당신...  
22 희망 내게 당신은 행복입니다
오작교
1270 1 2008-05-18 2008-05-18 18:06
김락호헝클어진 내 삶을 빗질합니다 가슴에 고여 드는 행복 때문에 창문을 활짝 열고 숨을 쉬어야만 합니다 맘속 깊이 맺힌 사랑이 너울져 잔잔한 행복에 눈물 적시며 그 마음 고이 접어 감추고 광인이 되어가듯 헐헐한 웃음을 웃습니다 당신을 향한 바램이 너...  
21 희망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배경음악)
오작교
1168 1 2008-05-18 2008-05-18 20:11
정안면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마음이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언제 보아도 언제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  
20 희망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오작교
1189 1 2008-05-18 2008-05-18 20:25
박상희깊은 밤 문득 전화를 해도 웬일이냐고 묻지 않는 굿은 얘기 다 들어 주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 찾아가 차 한 잔 마시고 싶다면 말없이 친구 되어 창가에 마주앉아 커피한잔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하루가 길게 느껴지...  
19 희망 이 지상에 그대 있으니(배경음악)
오작교
1287 1 2008-05-18 2008-05-18 20:28
용혜원이 지상에 사랑하는 그대 있으니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홀로 있다는 것 홀로 산다는 것은 미치도록 안타까운 삶입니다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해도 한순간의 만족일 뿐 남는 것은 언제나 외로움 속에 허탈만 남습니다 영혼조차 아름다운 그대와 동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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