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51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539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11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761 73 2008-05-18 2021-02-04 13:15
11 가을 가을은 떠나는가?
바람과해
3032   2014-10-29 2014-10-29 17:11
가을은 떠나는가? 불타던 햇살 향긋한 열기 푸르른 나뭇잎 수채화 물감 뿌려 천지간에 가을 꽃 피워놓고 풋 과일 속살까지 새콤달콤 잘도 익히더니 며칠 전 새벽녘 밤엔 천둥 번개 억셍 바람 비까지 내려 성큼성큼 큰 걸음 떠날 채비 바쁘다 아직은 가을 꽃 화...  
10 가을 가을을 보내며
바람과해
1923   2015-10-12 2015-10-12 07:41
가을을 보내며 산과 들에 꽃들이 봄볕을 머금을 때 너는 노란색을 머금은 녹색으로 내 앞에 나타났었다 아직도 내가 못 다한 말 사랑한다는 말이 식상 했더냐 긴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니건만 네 색깔은 퇴색되어 누렇게 변해가는구나 평생을 록 색으로 내 곁에 ...  
9 가을 구절초
바람과해
2752   2016-10-05 2016-10-05 04:41
구절초 산천에 흐트러진 꽃 하아얀 천사의 마음 같이 방긋 웃는 미소가 아름다워 잠자리도 놀다 잠드는 날 억새가 울고 갈참나무 손사래치던 날 천사의 미소가 거기 있네 내 님이 피어낸 꽃 마음 담아 간직하리 시월의 가을 하루 이틀... 그렇게 흘러간다 하지...  
8 가을 가을 1
바람과해
2577   2016-10-13 2016-10-15 00:57
가을 푸른 천상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동화 같은 아름다운 꽃이 피고 순수한 마음을 보면 때 없는 행복세상을 보는 것 같아라 색물감 뿌린 축복의 잔치 속에서 고이 잠들어도 한이 없어라  
7 가을 보내는 마음
바람과해
3038   2016-11-03 2016-11-03 13:04
보내는 마음 / 김종욱 햇살 앉은 그리움 뒤돌아 봐도 꽃내음 풑냄새는 그대로 인데 새벽의 된서리는 겨을을 재촉 하네 구절초 꽃잎은 찬 서리에 시들어 그 향기 멀리하고 떠나는 구나 오늘도 그 자리 맴돌아 서서 먼 산 바라보며 너를 그리워한다  
6 가을 가을에는
바람과해
2846   2017-08-29 2017-08-29 10:55
가을에는 햇살이 얇은 이 가을에는 누에고치 같은 흰 종이위에 파란하늘에 피어난 눈물 딱 한 방울 떨어뜨리고 싶네 시나브로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저 아래 숲속에서 익어가는 가을의 붉은 얼굴 보며 여름철에 엉망진창이 된 내 마음을 ...  
5 가을 9월23일 추분
바람과해
1516   2021-09-23 2021-09-23 13:14
추분 아롱진 하늘하늘 흐르는 뭉게구름 상큼한 가을아침 풍성한 오곡백과 영그는 복된 가을을 주의 이름 찬양합니다 봄동산 새싹 움터 가을철 풍요로이 계절을 마감하듯 인생도 시작과 끝 모두가 아름다웁게 결실하길 바랍니다 오늘이 밤낮 길이 같은 날 추분...  
4 가을 사색의 길 1
바람과해
1213   2022-09-05 2022-09-05 14:20
사색의 길 일 년 같은 하루가 아련히 저무는 시점 계절읕 떠나 반환점에 서서 사색의 길에 서다 푸근한 가을 작별과 만남 사이에 소박한 교차로에서 문득 마주치지 않았던 그 오솔길 앞에 서다  
3 가을 늦가을의 단풍
바람과해
516   2023-10-26 2023-10-26 11:36
늦가을의 단풍 고은 단풍잎은 새갈 옷 갈아입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네 미지의 세계로 가서 누군가에게 따뜻한 이불이 도어주나 사람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갈 때는 곱게 화장하는데 다른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  
2 가을 생의 뒤안길
바람과해
531   2023-11-05 2023-11-05 12:44
생의 뒤안길 잿빛 구름 물결 위에 노닐고 춤추는 파도 날 오라 손짓하며 가는 곳 어디냐고 묻지도 말라하네 꽃바람 가을향기 피어나 잠시 멈추어 옛 길 뒤돌아 보려 가을 하늘을 올려다본다 구름 속 사이로 펼쳐지는 지난 날들 오색빛 무지개 징검다리 만들어 ...  
1 가을 가을밤에
바람과해
496   2023-11-17 2023-11-17 13:18
가을밤에 풀벌레소리처럼 들려오는 한곡한곡의 노랫소리 정화된 내 마음 눈물겨운 기쁨 속에 있다는 것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행복하네 얼굴은 모르지만 영혼을 교환하며 연緣을 이어가는 인생의 끈 행복과 축복의 끈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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