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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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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애인
데보라
https://park5611.pe.kr/xe/Poem/291586
2010.10.30
03:38:25 (*.206.255.214)
1956
가을
시인이름
이 설 야
목록
가을 애인
이 설 야
정갈한 가을이슬로 세수룰 하고
가을 물빛으로 연한 화장을 하고
온통 가을을 입은 여자
가만히 바라보면 얼굴만 빨개져
말이 없어도 투정 한마디 없고
싫으면 가라해도 말없이
고개만 천천히 흔드는 여자
네게 그런 첨한 애인있었으니
단아한 키의 한 그루 단풍나무였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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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5849
20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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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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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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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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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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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31
가을
홍시(紅枾)
2
감나무
1722
2009-11-08
2009-11-14 21:31
홍시(紅柿) 무릉도원 초가집 담가에 나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만삭 여인이 힘겹게 지탱하듯 홍시를 주렁주렁 가슴에 품고 그 산고의 감내(堪耐)로 무성했던 푸른 잎은 단풍으로 머리를 풀고 주홍빚 혼을 엮어 빈손으로 털고 가자고 인심 좋은 주인님 까치밥 남...
30
가을
코스모스가 날개짓 하는 가을
5
청풍명월
1828
2009-11-23
2009-11-25 09:19
코스모스가 산들산들 빨아간 입술을 하고 가냘픈 허리에 긴 목으로 바람의 군무에 휘파람을 날리며 수줍음 잘 타는 고향 처녀처럼 첫사랑 여인 같아 좋다 무도회의 풍경처럼 속삭이는 부드러운 눈길로 가을 하늘에 향기를 품고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내 마...
29
가을
가을비를 맞으며
2
데보라
4238
2010-08-29
2010-09-13 05:54
가을비를 맞으며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
28
가을
가을로 가는 사랑
데보라
2536
2010-09-14
2010-09-14 06:06
가을로 가는 사랑 詩/이응윤 당신아, 그래도 가을빛은 돌고 있어 잦은 풍우 끝없는 불볕에도 포동한 산과 들 우리 사랑을 말하는 거겠지 모든 걸 다 잃을 뻔 지난 아픔의 계절 누구도 원망은 말자 알고 보면, 그래도 하늘의 도움인 것을 몰라주고 모질던 날들 ...
27
가을
가을은 추억을 긁고 ...
2
데보라
2658
2010-10-03
2010-10-09 08:06
가을은 추억을 긁고 / * 혜월/ 박 주 철 * 생각이 떠도는 곳은 갈 수 없는 청춘의 심장을 향한다. 더욱 그리운 것은 그 중심에 머물던 추억일 것이다. 우수수 떨어지는 갈잎은 가던 걸음 멈춰 서게 하고 강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 서곡 떠나야 하는 풀벌레 이...
가을
가을 애인
데보라
1956
2010-10-30
2010-10-30 03:39
가을 애인 이 설 야 정갈한 가을이슬로 세수룰 하고 가을 물빛으로 연한 화장을 하고 온통 가을을 입은 여자 가만히 바라보면 얼굴만 빨개져 말이 없어도 투정 한마디 없고 싫으면 가라해도 말없이 고개만 천천히 흔드는 여자 네게 그런 첨한 애인있었으니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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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그리움
2
바람과해
2578
2010-11-09
2010-11-16 02:44
가을 그리움 이설영 오래전 가슴 언저리에 뜨겁게 떨구고 간 사랑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추억나무에 애잔한 그리움이 가지를 친다 면역체도 생기지 않는 가슴에 어쩌자고 미련의 통증들이 날마다 시위를 하는 것인지.. 그러나 먼 훗날 세월 앞에 그리움을 태워...
24
가을
부르지 못하는 이름
2
바람과해
2204
2010-11-20
2010-11-20 18:20
부르지 못하는 이름 김정임 아직도 가슴 무너져내리는 황망함 때문에 소리내어 이름조차 부르지 못함니다 언제쯤이면 미소 띤 채 그 이름 부를 수 있을까요 켜켜이 쌓인 기왓장 같은 기억들 눌러둔 채 차마 들춰보지 못합니다 언제쯤이면 그 이름 불러도 얼굴...
23
가을
젖은 낙엽처럼
2
동행
2847
2010-11-21
2011-01-24 23:57
젖은 낙엽처럼 /시현 젖은 낙옆처럼~ 찰싹 엎드려 붙어 나는 쓸리지 않으리 우연히 마주친 그대 눈빛에 나 잠시 얼어븥어 질펀한 계절에 이따금 파도로 다가와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지리 너무도 깊어져간 晩秋, 귀뚜리는 일상의 긴 터널 밖에 어둠을 차곡차곡 ...
22
가을
그대는 바람이었나?
바람과해
2122
2011-01-09
2011-01-09 15:22
그대는 바람이었나? 박종수 살랑이는 바람결에 내 마음 흔들어 놓고 말없이 떠나간 그 사람! 잠자던 호수에 파도를 일으켜놓고 그리움 먼 가슴 가득 안겨놓고 가버린 사람 사랑이란 미명 아래 꽃 한 송이 덛져놓고 떠난 그 사람 그리움의 꽃이런가? 외로움의 ...
21
가을
그대 그리워
2
바람과해
3036
2011-11-05
2011-11-16 01:53
그대 그리워/홍연희 바람이 그리 불어도 마음 흔들리지 않으오 그대 눈꽃으로 내려 눈시울 적신다 해도 그보다 더 차가워진 이내 심장. 어쩌란 말인가 추억은 기억으로 두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라는데 소중한 인연 그저 쌓으려고만 하지 마오 어느 한...
20
가을
가을에 쓰는 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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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
2914
2012-08-27
2012-09-16 14:39
가을에 쓰는 연서/詩庭박 태훈 선선한 바람이 마음을 달래줍니다 한여름의 무더위에 지치고 놀란 마음을 가을 바람이 다둑이며 달래 줍니다 가을이 어느새 문틈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을의 맛에 멋에 어느새 가을 색에 물드려져버립니다 가을의 ...
19
가을
가을편지
1
시몬
2442
2013-08-17
2013-08-17 22:48
9월 동구밖을 나서면 가슴 저미는 바람이 있다 먼 길 떠나고 싶은 나무들 빗물에 몸을 씻고 어디로 갈려나 고운 옷 갈아입었다 스산한 바람이 빛고운 가지를 흔들어댄다 날 따라오라고 9월 강둑에 서면 두 팔 벌려도 안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누가 널 애호...
18
가을
가을, 고독, 그리고 기다림
6
데보라
2139
2013-10-09
2013-10-11 15:26
가을, 고독, 그리고 기다림/김미경 가을이 왔습니다. 가슴에 심지 불 피워낸 키 작은 하루는 습기 찬 언어 흐느낌으로 뿜어내고 처연히 돌아 누운 쓸쓸한 기다림은 가을 고독으로 읊조립니다. 부치지 못한 편지 꺼내놓고 망설이다 망설이다 가을은 저물고 서로...
17
가을
시드는 잎
1
시몬
2388
2013-10-17
2013-10-21 11:55
시드는 잎 _ 헤르만헤세 꽃은 모두 열매가 되려하고 아침은 모두 저녁이 되려한다. 영원한 것은 이 땅에 없나니 그저 바뀌어 가는 것들, 급하게 옮겨가는 것들 뿐! 찬란한 미美를 꽃피우는 여름도 언젠가는 가을이 되고 시들어 가는 것. 그러나 너 이파리여, ...
16
가을
가을 날 여울목에서
1
바람과해
2115
2013-11-16
2013-11-26 14:55
가을 날 여울목에서/성현 가을빛깔 이파리마다 내려앉을 때 붉은 가을은 여울물에도 스몄나보다 하 많은 세월동안 가슴에 쌓인 노래가 온통 가슴을 붉게 물들이며 스미고 있다 굽이지며 바위에 쓸리고.눈물 짓고 작은 경사에 떨어져 아파하던 여울물 두 줄기가...
15
가을
가을
2
바람과해
2271
2013-12-03
2013-12-05 14:13
가을/장광용 하늘이 맑고 드높아 붉게 타오르는 가을 숲 일년내내 일헤 온 잎새들은 알고 있다 떠나갈 때임을.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새들의 기쁜 슬품이다 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하여 끝 정으로 피부느 잎새의 봄 꽃이다 단풍길 걸어가는 노부부의 굽은 어깨 ...
14
가을
가을
2
바람과해
2922
2014-09-09
2014-09-22 22:23
가을 장광우 하늘이 맑고 드높아 붉게 타오르는 가을 숲 일년내네 일해 온 입새들은 알고 있다. 떠나갈 때임을,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새들의 기쁜 슬품이다 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하여 끝 정으로 피부는 잎새의 불꽃이다 단풍길 걸어가는 노부부의 굽은 어깨 ...
13
가을
국화꽃
바람과해
3750
2014-10-16
2014-10-16 17:16
국화꽃 국화 꽃 끝에 방울방울 찬이슬 맺혔다 태양 트기 전이라 황금빛 들어 있다 꽃 끝 잎엔 노랑 빛이 달렸다 그 애 눈빛이 태양이다 놓고 푸른산 돌아돌아 너른 벌판 저 고운 금빛 이리로 오네
12
가을
가을예찬
바람과해
3117
2014-10-27
2014-10-31 10:24
가을예찬 아~아! 아름답다 비개인 맑은 가을날 아침 하늘이 열려 버릴 듯한 오 색찬란한 태양의 빗살무늬 백설처럼 곱디고운 뭉게구름 솜사탕 되어 하늘을 날고 빠알간 고추잠자리 고공비행 다정한 가을의 사랑이야기 너른 벌판의 코스모스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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