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396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97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612 73 2008-05-18 2021-02-04 13:15
126 기타 안동 나들이
Sunny
2669   2011-02-16 2011-04-06 14:19
안동 나들이 -써니- 얼마만인가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이렇게 설레었던게 칠흙같은 단발머리 정갈한 옷맵시 또박또박 걸어와 내게 손내미는 이 여인은 내내 궁금했던 그리운이였나 금방에라도 튀어오를것같은 생기발랄한 옷차림의 저여인은 세월을 꺼꾸로 살아...  
125 기타 산사의 눈꽃 향기 1
바람과해
3060   2011-02-17 2011-02-22 17:37
산사의 눈꽃 향기 박영서 쌓일수록 더해지는 하얀 성품 세월의 무게 따라. 수행의 깊이 따라 조용히 밝아지는 지혜의 거울처럼 쌓이는 눈송이 산천을 덮으면 득도한 노승의 하얀 마음 되어 빛난다. 수백 년을 대웅전 지켜온 송림 하얀 눈 쓰고 자비의 숲 되어 ...  
124 기타 봄이 오는 길목에서 1
바람과해
4028   2011-02-19 2011-02-22 17:39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달형 파아란 하늘.흰 구름 햇살 가득 주워 담은 시냇가 버들가지는 향수를 뿌린다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을 싣고 봄의 길목에서 꿈을 이야기 한다 아지랑이 골짝이마다 맺인 이슬의 영농함을 실어 보낸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잔잔한 바람...  
123 기타 봄비 2
바람과해
3698   2011-02-27 2011-03-13 15:27
봄비 김명호 오는 봄을 앝리나 기척을 감춘 밤비 초침이 깜박이며 조바심을 부르며 그렇게 푸르러 오지 초록의 가락으로 가깝고도 먼 소식 기다리는 저물녘 산빛 물빛으로 기약이듯 반길 사람 내 안에 내린 빗소리 별로 오고 별로 가고  
122 기타 봄이 온다고 3
바람과해
3681   2011-03-04 2014-02-17 12:36
봄이 온다고 이명중 겨울잠 깬 나무들이 하품을 한다 마른 가지 위에 졸고 있던 아기 이파리 깜박깜박 눈 비비고 봄이 온다고 새들은 아침부터 짹짹짹 남쪽에서 봄이 온다고 시냇물은 졸졸졸 나무야! 나무야! 꽃샘바람 무섭다  
121 기타 세상 머무는 동안 2
바람과해
2958   2011-03-08 2011-03-30 12:56
세상 머무는 동안 박고은 돌아가는 길이라도 고독하지 않다. 궂은 비 오고 사나운 바람 불어도 그다지 고독은 느끼지 못함은 긴 세월 동안 하나의 사랑을 지녔기에 귀로는 안 들려도 마음속에 들리고 눈으로 못 보아도 눈감으면 떠오르니 무성히 가꾼 정이야 ...  
120 기타 아픈 만큼 2
바람과해
3412   2011-03-10 2011-03-30 12:54
아픈 만큼 이금숙 아픈 만큼 성숙한 삶 깊어지는데 잡초가 뒤엉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조주의 선과 악 선택은 자유로운데 상처가 꿈틀거려 가두어 둔 채 생의 아품을 안다면 좋은 맘 사리어 가라앉힌 가라질랑 태워 버려라 햇나물 묻혀 배 채운 만족 그 누군가...  
119 기타 봄날은 간다 2
바람과해
5739   2011-03-17 2011-03-30 12:51
봄날은 간다 / 권영임 산 넘어 물 건너 나풀거리는 봄빛 어디쯤 오시려나 목 길어진 앞산 진달래 겨우내 푸석한 그리움 분홍치마 산자락마다 물들어 따박솔 오르락 거리던 날 다람쥐 아련한 봄기운에 홀로 취해 눕는다 푸드덕 산 꿩 날아오르고 외로움에 목청 ...  
118 기타 배려와 나눔 2
바람과해
6947   2011-03-19 2011-03-30 12:46
배려와 나눔 이정석 빛과 어둠이 우주공간에서 배려하며 살아가듯이 거친 숨 뒤엔 반듯이 고요함이 머물듯이 지나간 바람 흔적 없듯이 온정 나누며 살자꾸나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커지는 욕심 버리고 가득 채운 부담감보다 조금 비워서 여유로운 삶 자연히 찾...  
117 기타 소망 2
바람과해
6923   2011-03-20 2011-03-25 09:58
소망 장근수 하늘에서는 별처럼 땅에서는 들꽃처럼 눈부시게 피고 싶다 보이지 않더라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별처럼 빛나고 싶다 들꽃처럼 피고 싶다 해가뜨면 조금만 달면 빨고 해가지면 어둠과 같이 사라지는 하루살이 문학 인생들 해가떠도 해가져도 별처럼 ...  
116 기타 3월 2
바람과해
5240   2011-03-22 2011-03-25 10:00
3월 / 권영임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  
115 기타 봄에 들뜬다 2
바람과해
6944   2011-04-04 2011-04-13 13:55
봄에 들뜨다 김인선 이맘때면 월악산 통째로 들뜬다 계곡 바위 두른 검은 융단 초록 이끼 솟아나 들뜨고 굴뚝 물고 살담배 피우며 연기 마시는 흙바람 벽 쥐 오줌 마른 벽지는 성에 녹은 낯짝 들뜨고 여물 솥 잔불 먹고 나온 몇 알 군고구마 김 터져나간 껍질...  
114 기타 **마음 둘곳있아*
Sunny
6270   2011-04-07 2011-04-07 18:14
**마음 둘곳있아* -써니- 마음 둘곳 있어 그리운 사람아 본적 없어 그려볼수 없어도 그 느낌 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아 본적 없으니 신선함이 있어 좋다 만난적 없으니 신비함 이 있어 더 좋다 사랑한적 없으니 아프지 않아 좋지 않은가 이별한적 없으...  
113 기타 봄볕에 웃는 곷 2
바람과해
6755   2011-04-20 2011-04-29 11:41
봄볕에 웃는 꽃 정석희 어제는 목련꽃 그윽한 미소로 눈길 주드니 오늘은 개나리도 화들 짝 밤새 내린 보슬비에 옷 바꿔 입었네 먼 산 군데군데 피워낸 꽃 산 벚 숲 속 친구들 봄 소풍 나왔는지 또래들이 한자리 모여 해넘이도 잊었다 산자락 흐드러지게 피워...  
112 기타 목련 2
바람과해
7843   2011-04-29 2011-05-04 14:40
목련 홍연희 나는 마치 아카시아 꽃처럼 앙다문 입술 열지 못하고 서늘한 바람을 지나 보내오 지난밤 내린 옅은 서리마저도 고문 같던 시간 수북한 진달래 도도해질 때도 숙인 고개 들지 못하고 빈 곳간과 이밥 그리는.이제 젊은 처자의 눈시울 같은 그리움만 ...  
111 기타 2
바람과해
5012   2011-05-15 2011-05-21 18:09
봄 신호균 저 푸른 능선 흘러 눈앞에 오네 깊은 산 출렁이는 솔바람 하늘 길 수놓으며 가슴으로 오네 저 아래 길게 누운 강물 하늘 오르는 천사 같아 내 마음 곱게 곱게 타오르네 실개천 흘러 흘러 깊은 강물 따뜻이 보듬는 어머니 품으로 오네 조그마한 들꽃...  
110 기타 솔바람 향기 2
바람과해
5297   2011-05-21 2011-05-23 12:05
솔바람 향기 김지원 그리움을 가득히 가저오는 산사의 솔 바람 파란색 옷을 입고 희망의 꿈을 달고 파란 향기를 뿌리네 인생의 무상함도 함께 가저오는 솔바람 향기! 은행나무 그늘 아래 야생화 바라보며 파란 미소 짓는 솔바람 향기! 우리네 가슴속에 꿈과 희...  
109 기타 진달래꽃
바람과해
7336   2011-06-12 2011-06-13 06:09
진 달 래 꽃 김영숙 너는 어디서 왔느냐 먼먼길을 돌고 돌다 첫 햇살에 깜짝 놀라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잉태의 고통을 알리려 이산 저산 소리치니 그 몸에 붉은 상처 남았구나 너는 어디서 왔느냐 이제는 한숨 돌리려니 누군가 살포...  
108 기타 설악동의 여름 2
바람과해
3644   2011-08-17 2011-08-19 11:51
설악동의 여름 김지원 초록색 물결이 하늘하늘 노래 부르고 굽이굽이 돌아서 흘러가는 강물이 그리움 싣고 흘러서 가네 우리네 인생 길도 은빛 날개 달고 흘러서 가는 잔잔한 강물처럼 흘러서 간다 강가의 산에는 빽빽이 서 있는 푸른 나무들! 잔잔한 호수위에...  
107 기타 여명의 아침이 오면 /... 3
데보라
3641   2011-09-04 2011-10-01 08:36
여명의 아침이 오면 / 원화 허영옥 내 영혼이 잠이 들던 어둠이 지나 하늘빛 밝아 오는 아침이 되면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상은 너무나 포근한 당신 미소 되니 세상을 다 얻어 버린 전 제 세상이 된 아침을 반깁니다. 창가에 눈부시게 빛나는 사랑으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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