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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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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노래
바람과해
https://park5611.pe.kr/xe/Poem/287636
2010.10.14
11:21:03 (*.159.49.77)
2675
기타
시인이름
장근수
목록
세월의 노래
장근수
물 흐르듯 소리 없이 쌓인
때 없는 오십년 세월
큰 변화 없이 순수하게
인생을 가꾸며 살아왔지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비교하면
수월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그 오랫동안 가꾸어진 환경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남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좁쌀 같은 마음
인생은 연극이라 하지만
난 바꾸어 버렸네
사람이 철들 때면 나이 먹는다고
누가 말했던가!
가을이 가기 전에
숙제는 하늘에 맡기리라
이 게시물을
목록
2010.10.17
14:32:56 (*.149.56.28)
청풍명월
장근수의 세월의노래 시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0.10.22
11:23:15 (*.159.49.77)
바람과해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번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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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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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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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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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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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64885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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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8
2021-0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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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내 마음과 만나다 ....
1
루디아
2688
2014-03-21
2014-03-24 11:14
갑자기 아무것도 모를때가 있다 문득 떠올라 펼쳐본 추억의 귀퉁이도 지금 내가 하고있는 사랑도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그리움도 내 주변의 소중한 인간관계도 하물며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어왔던 내 자신에게 조차 이유없는 우울함을 끌어와 갑자기 아무말 ...
245
기타
삶의 여정
1
바람과해
2677
2011-01-31
2011-02-05 18:16
삶의 여정 박고은 무너진 육체 위에 마음은 남아 돌아 계절이 외면한들 풍기는 향기마저 없을소냐 꽃구름 머물다 간 하늘가 고목처럼 허전해도 풀어보는 이 불혹 가질 것 버릴 것 없이 이대로 흡족한 영휘 내일을 소망하며 정성으로 가꾼 뜨락 과목으로 푸르러...
기타
세월의 노래
2
바람과해
2675
2010-10-14
2010-10-22 11:23
세월의 노래 장근수 물 흐르듯 소리 없이 쌓인 때 없는 오십년 세월 큰 변화 없이 순수하게 인생을 가꾸며 살아왔지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비교하면 수월하게 살아온 것 같지만 그 오랫동안 가꾸어진 환경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남 말처럼 쉬운 것은 ...
243
기타
안동 나들이
Sunny
2666
2011-02-16
2011-04-06 14:19
안동 나들이 -써니- 얼마만인가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이렇게 설레었던게 칠흙같은 단발머리 정갈한 옷맵시 또박또박 걸어와 내게 손내미는 이 여인은 내내 궁금했던 그리운이였나 금방에라도 튀어오를것같은 생기발랄한 옷차림의 저여인은 세월을 꺼꾸로 살아...
242
기타
나는 지금 바쁜가?
4
동행
2644
2012-05-15
2012-05-30 10:32
나는 지금 바쁜가? 시현 분주한 발걸음 걸음마다 헤집어 한 낮 두 시 졸리운 언덕길 오르네. 이따금 귓 볼을 스치는 바람이나 찰랑대며 흔들리는 세월의 물결도 머무르고 흐르기를 거듭하는 기억속에서 나는 풀잎위 바람을 흔들고 서있겠거니 아쉬움이 어쩌면 ...
241
기타
세월에게
바람과해
2612
2016-12-07
2016-12-07 12:02
세월에게 세월 가는 것 깜빡 잊고 인생 걷고 걸어가다 다 완성된 것도 아닌데 이제 세월이 나 보고 "빨리 가자" 하며 나보다 저만치 먼저 가네 세월아! 이제 네가 싫어지려고 한다 너를 사랑하려고 하면 네가 먼저 앞서 가니 남응 인생 무엇이 재미 있으랴!
240
기타
이슬비
2
바람과해
2588
2010-12-11
2010-12-17 23:53
이슬비 / 조혜식 하늘이 뿜어내는 예고 없는 입김일가! 곱게 내리는 이슬비 비 사이로 질주하는 차들 세수했어도 검은 아스팔트 긴겨을 이겨낸 촉촉히 젖은 가로수 푸른 잎새 끝에 달랑거리는 빗방울 이슬도 아닌 굵은 비도 아닌 은실이 조용 조용 내린다 그리...
239
기타
세상에 서서
2
바람과해
2568
2010-10-03
2010-10-08 06:48
세상에 서서 은하수 에메랄드 별을 품고 살 듯 지구 위 수억의 사람들 검푸른 하늘 이고 산다 신선한 공기 들이마시고 태산처럼 창공으로 기개를 떨치는 이 땅이 얼마나 성스러운가 험준하고 비좁은 이 산야(山野) 백두대간 줄기 뻗어 늘 푸른 산천이 살아 숨 ...
238
기타
강냉이 튀겨 오던 날
4
은하수
2566
2010-01-30
2010-02-02 01:53
엄마가 군것질거리 마련하시느라 강냉이 한 소쿠리 튀겨 오시던 날입니다 오 남매는 마당에서 놀다가 "얘들아 빨리 와서 강냉이들 받아라!" 부르시는 엄마 목소리에 쪼르르 달려 왔습니다 남자 삼 형제는 일제히 엄마 앞에 손바닥을 크게 펴고서는 낄낄대며 ...
237
기타
홍시
루디아
2565
2014-11-30
2014-11-30 20:05
홍시 최승범 늙은 감나무 쳐다보며 지어미가 이르는 말 -야속도 하지, 단 두 개 홍시라니. 뒷짐진 지아빈 하늘 바라다 -나무 위해 뭘 했는데.
236
기타
저도 촌놈이면서
1
데보라
2472
2010-08-07
2010-09-13 11:12
즈이 집구석 일 할 때는 식전 해 뜨자마자 설치고 위세를 떨던 놈이 내 논에 모 심어 준다고 일찍 나오라고 해서 서둘러 아침 대충 거르고 나갔더니 새참 때가 되어서 택시를 타고 끄적거리고 와서는 하는 말이, 참 내 어제 먹은 술이 과하여 속이 쓰리고 허니...
235
기타
어머니 1
1
루디아
2468
2013-05-08
2013-05-08 20:27
즌데만 디뎌온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마른 땅을 밟아 보기도 했으리라. 시린 눈발에 얼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따스한 아랫목에 지져보기도 했으리라. 구멍 난 흙양 말을 신기만 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더러는 보드라운 버선코 를 오똑 세워보...
234
기타
어촌 사람들
2
청풍명월
2461
2013-12-05
2013-12-09 14:32
충남 서해의 비경 리아스식 해안선 어항어촌은 활처럼 휜 바다가 안쪽에 포근하고 평화롭게 자리잡고 어촌은 바닷가 굴 딱지처럼 옹기종기 바다를 향해 납작 엎드려있다 어민들의 꿈이 영글어가는 쪽빛바다를 품고있는 어장은 어부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명줄이...
233
기타
보이지 않는 길
2
바람과해
2456
2014-02-07
2014-02-08 03:48
보이지 않는 길/이순옥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도 마음속에 길이 있다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도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언젠 가는 나도 친구들 가족들 보는 앞에서 배웅 받으며 영원히 되돌아 올 수 없는 편도 없는 일반통행...
232
기타
사람의 일
1
루디아
2455
2014-01-22
2014-01-22 21:52
사람의 일.... 천양희 고독 때문에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
231
기타
장대비
2
바람과해
2448
2010-08-10
2010-10-02 16:59
이제 그만 거두어라 세상을 두드리고 젖게한들 꿈마저 떨어질까 이곳이 슬픔의 땅으로 젖어 첨벙거린다는 오해는 말아라 모멸차게 흔들고 살차게 몰아처도 일어서는 대지의 노래는 비통한 눈물 따위는 용서하지 않으리 그렇게 무거웠던가 모두 쏟아나내고 쓸쓸...
230
기타
행복 가득한 하루
2
바람과해
2425
2019-02-23
2019-02-24 10:51
행복 가득한 하루/박예숙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상담사의 끝인사말이 내 마음을 깨운다 얼마만큼의 행복이면 가득차고 또 만족하게 되는지 생각해본다 어떤크기의 행복도 어찌 보면 잠시 뿐인데 그걸 채워보겠다고 아둥바둥하진 않았나 모르겠다 볼 수 없으...
229
기타
상념(想念)
2
바람과해
2423
2010-10-22
2010-11-07 10:56
상념 최양현 웅크린 가슴속 깊이 자리 차지한 상념(想念) 알몸으로 가벼이 외출 나온 봄바람의 유혹 마른 나무가지 끝 오랜 기다림에 얼굴 내미는 새싹 날마다 새로운 모습들 내 곁을 스치며 자극하지만 밖으로 나올 줄 모르는 상념(想念) 가슴속 더 깊이 헤집...
228
기타
나 여기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1
동행
2398
2010-09-18
2010-10-14 12:03
나 여기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시현 소금기 배인 모래톱을 핥는다. 짭잘한 여름날 기억의 끝자락에서 밀려오르는 아쉬운 잔파도에 부서지며 나 여기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뜨거운 남태평양 검푸른 술렁거림 앞에 순수의 기억들 하얀 포말로 피어나고 비틀대며...
227
기타
나 당신과 같이 살아 보고 싶다.
데보라
2398
2010-09-23
2010-09-23 06:18
나 당신과 같이 살아 보고 싶다. / 김명회 깊은 산 속 꽃이 만발하고 작은 새가 노래 부르는 곳에 당신과 나 같이 살아 보고 싶다. 난 당신의 무릎에 누워 당신과 눈 맞춤하며 말은 하지 않아도 정을 듬뿍 담은 눈빛으로 사랑을 노래 부르고 눈빛으로 대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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