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65637 | | 2010-09-12 | 2014-09-22 22:35 |
공지 |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65217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69836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286 |
기타
산사의 눈꽃 향기
1
|
바람과해 | 3065 | | 2011-02-17 | 2011-02-22 17:37 |
산사의 눈꽃 향기 박영서 쌓일수록 더해지는 하얀 성품 세월의 무게 따라. 수행의 깊이 따라 조용히 밝아지는 지혜의 거울처럼 쌓이는 눈송이 산천을 덮으면 득도한 노승의 하얀 마음 되어 빛난다. 수백 년을 대웅전 지켜온 송림 하얀 눈 쓰고 자비의 숲 되어 ...
|
285 |
기타
시 (詩)는
2
|
바람과해 | 2982 | | 2011-11-08 | 2011-12-09 15:25 |
시(詩)는 장근수 가도 가도 도달할 수 없는 희망봉 오르고 또 올라가도 닿을 수 없는 정상 정상이 없는 미완성품 신기루 오르지 못할 그 정상 그 가까이에서 청석(淸石)인 양 푸른빛 뿜는 그것은 금전보다 귀중한 위안과 행복을 준다 인생의 좋은 친구이다.
|
284 |
기타
거울의 명상
2
|
바람과해 | 1950 | | 2013-10-27 | 2013-10-29 22:52 |
거울의 명상/설기수 태초 이전에 거울이 있었을까 자신을 보지 못한 그 처음 빛을 만들고 어둠을 모아서 거울을 만들었네 그리고 삶이 시작되었다네 세상은 거울이고 세월도 거울이고 모든 것이 거울이라면 거울은 나를 보고 몇 번이나 웃었을까 언제나 나의 ...
|
283 |
기타
**마음 둘곳있아*
|
Sunny | 6286 | | 2011-04-07 | 2011-04-07 18:14 |
**마음 둘곳있아* -써니- 마음 둘곳 있어 그리운 사람아 본적 없어 그려볼수 없어도 그 느낌 만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아 본적 없으니 신선함이 있어 좋다 만난적 없으니 신비함 이 있어 더 좋다 사랑한적 없으니 아프지 않아 좋지 않은가 이별한적 없으...
|
282 |
기타
깊어가는 가을밤
1
|
바람과해 | 3014 | | 2012-11-01 | 2012-11-06 20:51 |
깊어가는 가을밤 이명중 깊어가는 가을밤에 귀뚜라미 귀뚤귀뚤 귀뚤 즐거이 노래 부르며 단풍잎 비단길 깔고 오라오라. 바람 소리 반가이 손짓하지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부엉이 부엉부엉 부엉 울어도 슬프지 않아 서리꽃 하얀 길 깔고 가자 가자. 바람소리 봄 ...
|
281 |
기타
연꽃
|
바람과해 | 551 | | 2023-10-05 | 2023-10-05 11:45 |
연꽃 연못에 발 담그고 앉아 놀아도 청옥빛 치마는 수침 흔적 없고 소나기 이슬비 노배기하면서도 치마폭에 은구슬만 굴리고 노네. 시궁창 물속에 빠져서 살아도 언제나 보름달 해맑게 웃는 얼굴 `세상이 왜 이래` 남 탓하지 말고 연못을 맴돌면서 맘을 자주 ...
|
280 |
기타
오륙 숫자놀이
1
|
동행 | 2035 | | 2016-06-20 | 2016-06-20 22:26 |
오륙 숫자놀이 시현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버지가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걷고 걸었을 길에서 물구나무 서기를 합니다. 하얗고 까만 머리에서 뿌리가 내리기 시작 합니다. 나무들 비...
|
279 |
기타
아픈 만큼
2
|
바람과해 | 3420 | | 2011-03-10 | 2011-03-30 12:54 |
아픈 만큼 이금숙 아픈 만큼 성숙한 삶 깊어지는데 잡초가 뒤엉켜 어떻게 살 것인가 창조주의 선과 악 선택은 자유로운데 상처가 꿈틀거려 가두어 둔 채 생의 아품을 안다면 좋은 맘 사리어 가라앉힌 가라질랑 태워 버려라 햇나물 묻혀 배 채운 만족 그 누군가...
|
278 |
기타
인생길
|
바람과해 | 2396 | | 2016-08-28 | 2016-08-28 14:29 |
인생길 장근수 때가 되면 자연도 옷을 갈아입고 벗듯이 순리 따라가며 마음 편히 살리라 자연의 환영을 받으며 가을 단풍잎처럼 예쁘게 물들리라 시냇물처럼 자연스럽게 노래하며 살아가리라
|
277 |
기타
봄볕에 웃는 곷
2
|
바람과해 | 6768 | | 2011-04-20 | 2011-04-29 11:41 |
봄볕에 웃는 꽃 정석희 어제는 목련꽃 그윽한 미소로 눈길 주드니 오늘은 개나리도 화들 짝 밤새 내린 보슬비에 옷 바꿔 입었네 먼 산 군데군데 피워낸 꽃 산 벚 숲 속 친구들 봄 소풍 나왔는지 또래들이 한자리 모여 해넘이도 잊었다 산자락 흐드러지게 피워...
|
276 |
기타
봄비
2
|
바람과해 | 3705 | | 2011-02-27 | 2011-03-13 15:27 |
봄비 김명호 오는 봄을 앝리나 기척을 감춘 밤비 초침이 깜박이며 조바심을 부르며 그렇게 푸르러 오지 초록의 가락으로 가깝고도 먼 소식 기다리는 저물녘 산빛 물빛으로 기약이듯 반길 사람 내 안에 내린 빗소리 별로 오고 별로 가고
|
275 |
기타
동행
2
|
바람과해 | 2399 | | 2018-09-04 | 2018-09-21 00:50 |
동행/장근수 이슬 맺힌 꽃 마음이 숯이 된 가을 끝자락 세월의 나그네 세상, 세상마다 살얼음 언 다른 세상 보며 수구께끼 같은 실타래 풀고 사랑하는 이웃들 다독이며 당당하게 동행꽃 되리라
|
274 |
기타
향기나는 찻잔 마주앉아서
2
|
데보라 | 2709 | | 2010-10-03 | 2010-10-09 08:09 |
향기나는 찻잔 마주앉아서 /淸河.장 지현 마른 잎 창가를 서성이는 밤 고요와 마주앉아서 지난 세월 반추 생각 젖어 그윽한 바닐라 향기 그리운 임 향기인 듯 가슴 깊이 스미는 사랑이런가. 엷은 미소 다가서는 낙엽 한 잎 향기나는 찻잔에 구수한 숭늉인 양 ...
|
273 |
기타
갈대는
1
|
바람과해 | 2211 | | 2013-10-29 | 2013-11-26 14:51 |
갈대는/김명호 하얀 네 숨결로 저 하늘에 물살 짓는 기러기 울음 타고 수화(手話)를 빚어 내는 샛강에 은빛 여울이 꿈속으로 따라오는 구절초 다발다발 별꽃잎을 시새우는 쓰러질듯 날아갈듯 비익조(比翼鳥)사랑 익는 비움이 더 옹골찬 몸 네 심지를 닮고 싶음
|
272 |
기타
솔바람 향기
2
|
바람과해 | 5303 | | 2011-05-21 | 2011-05-23 12:05 |
솔바람 향기 김지원 그리움을 가득히 가저오는 산사의 솔 바람 파란색 옷을 입고 희망의 꿈을 달고 파란 향기를 뿌리네 인생의 무상함도 함께 가저오는 솔바람 향기! 은행나무 그늘 아래 야생화 바라보며 파란 미소 짓는 솔바람 향기! 우리네 가슴속에 꿈과 희...
|
271 |
기타
기억의 회상
1
|
바람과해 | 4606 | | 2010-05-03 | 2010-10-03 14:52 |
기억의 회상 임주희 가는 세월 속에 겹겹이 쌓여가는 추억의 그림자들 가슴 속으로 바람 잦아드는 시간을 만나면 울컥 그리움에 뭉개져가는 심장의 뒤틀린 울음을 듣는다. 지난 시간 함께한 사랑이의 기억들이 이젠 혼자만의 슬품으로 남겨져 나를 울게 하지만...
|
270 |
기타
유월의 여유
|
바람과해 | 1818 | | 2015-06-21 | 2015-06-21 15:20 |
유월의 여유 망초 지천으로 핀 들 언덕. 낮 달맞이꽃 이슬에 눈을 뜬 새벽 고운 세상 펼친다 작은 토란잎 청정함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넓어진 마음 물기를 모아. 곤충을 부른다 당귀 꽃이 하얗게 텃밭을 밝힐 때 저 산 넘어. 새 울음 들을 깨운다 단감나무 아...
|
269 |
기타
아버지의 등
5
|
데보라 | 1597 | | 2009-11-20 | 2009-11-27 17:26 |
♡ ♤ 아버지의 등 ♤ ♡ 정철훈 만취한 아버지가 자정 너머 휘적휘적 들어서던 소리 마루바닥에 쿵, 하고 고목 쓰러지던 소리 숨을 죽이다 한참만에 나가보았다 거기 세상을 등지듯 모로 눕힌 아버지의 검은 등짝 아버지는 왜 모든 꿈을 꺼버렸을까 사람은 어디...
|
268 |
기타
길 1.
2
|
동행 | 1728 | | 2016-03-16 | 2016-03-18 19:35 |
길 1. 시현 자연으로살래? 인간으로 살래? 나를 잊을래? 나를 찾을래? 나를 버릴래? 가다 서다 멎다 가는 길이 다녀서 다 길이 되었는가? 다니면 다 길이겠는가? 애시당초 길은 없었다고 애시당초 길은 있는 것이라고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
|
267 |
기타
*매미의 사랑*
|
데보라 | 2762 | | 2010-08-24 | 2010-09-12 22:50 |
도심 속에 매미가 맴,맴~ 찌르르 울고 있다 무엇이 그리워 목청이 터져라 저리도 우는가 짝을 찾아 저렇게 울부짖으며 우는가 한여름 낮과 밤 없이 매번 30초, 40초를 목청껏 소리쳐 짝짓기하고, 새 생명 탄생하면 일생을 마감하는 불꽃같은 사랑이여라 땅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