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639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26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878 73 2008-05-18 2021-02-04 13:15
166 기타 하늘
루디아
2130   2014-05-01 2014-05-22 13:57
하늘... 김기린 하늘은 높고 넓어서 우리 보고 높고 넓으라고 가르치는가 하늘은 맑고 푸르러서 맑고 젊게 살라는건가 먹구름이 심술궂게 당신을 가리고 천둥이 양 쪽에서 벼락을 쳐도 그 넓은 한 모서리 어디선가 짜증스러움이 한 군데 쯤 있을법도 한데 곱게...  
165 기타 소망 2
바람과해
1881   2010-11-04 2010-11-09 23:19
소망 김택천 붉은 장미 분홍빛 튤립은 한 송이라도 아름답다 안개꽃 유채꽃은 어우러져 있을 때 아름다운 빛을 낸다 사람도 그렇다. 장미 튤립 같은 사람 안개꽃 유채꽃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한 송이 외로운 장미보다 내 사랑하는 아들과 ...  
164 기타 안동 나들이
Sunny
2648   2011-02-16 2011-04-06 14:19
안동 나들이 -써니- 얼마만인가 기차여행을 준비하며 이렇게 설레었던게 칠흙같은 단발머리 정갈한 옷맵시 또박또박 걸어와 내게 손내미는 이 여인은 내내 궁금했던 그리운이였나 금방에라도 튀어오를것같은 생기발랄한 옷차림의 저여인은 세월을 꺼꾸로 살아...  
163 기타 등대의섬 1
청풍명월
2034   2013-12-01 2013-12-02 12:17
연꽃처럼 부양하는 외딴섬들 먼 바다에 어둠이 내려지면 조업을 하던 어부들은 만선의 선물을 안고 가족의 품안으로 안기면 검은 바다는 달 그림자를 묻는다 광활한 바다의 파수꾼은 캄캄할수록 불빛을 더 밣히고 사랑의 연가 파도로스는 지난밤의 불빛은 그대...  
162 기타 꽃 진 자리 2
바람과해
2074   2010-11-07 2010-11-09 23:28
꽃 진 자리 김선자 참빛 햇살에 잠시 피었던 미소가 저버린 그 자리에 작은 꿈 하나가 자라기 시작했다 서른에 멈춰버렸던 시간은 초침 소리에 귀가 열리고 창백했든 가슴엔 꽃보다 진한 푸른잎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스스로 가진 것을 내 놓아야만 진정 슬픔...  
161 기타 인연의 강 2
바람과해
3082   2012-01-11 2012-01-12 16:23
인연의 강/김청숙 인연의 강물 따라 흐르는 것이 인생이련가 흐르고 흐르다 보면 암초가 있다 건널 수 없으면 돌고 돌아 흘러야하건만 흐르는 동안 방향이 바뀌니 돌아가면 안 되고 넘어가야 한다 인연이랄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으로 맺어지는 것 인연이란 아...  
160 기타 밤향기 2
바람과해
2186   2014-01-02 2014-01-17 16:53
밤 향기/김종욱 밤 오색으로 갈아입은 불빛 한 안아름 안아줄 바람은 흰 속살을 드러내고 가슴을 한껏 파고들어 물에 젓은 심장을 펑 뚫어 여미게 하는군요 내 삶의 나이 멈추어진 시꼐는 일탈을 꿈꾸며 기척 없는 달빛은 새벽 창을 두들겨 줍니다  
159 기타 파 도 3
청풍명월
2032   2013-12-01 2013-12-03 18:04
저 하늘 끝 쪽빛바다 까 만점 점들이 손에 잡힐 듯한 多島 한눈에 들어온다 추억과 낭만이 살아 있는 곳 부서지는 파도가 부딪힌 바위는 신비의 조각품을 만들고 파도와 낙조가 정겨운 풍광 속에 섬과 섬들이 소곤소곤 말하곤 한다 푸른바다와 초록빛 섬들 자...  
158 기타 풍경이 있는 고향산천 2
청풍명월
2260   2013-12-11 2013-12-14 11:34
자연의 산을 품고 강을 안고 몸과 생각의 번뇌를 가슴에 담은 하얀 설국을 내다 보며 삶의 무게를 내려 놓는다 아련하게 꿈이 떠오르는 곳 늘 곰삭은 기다림으로 약속을 두고 온 빛바랜 추억들 다 내어줄 고향의 길손 이젠 빈 수레만 요란하다 순간순간 살얼음...  
157 기타 소망 2
바람과해
6896   2011-03-20 2011-03-25 09:58
소망 장근수 하늘에서는 별처럼 땅에서는 들꽃처럼 눈부시게 피고 싶다 보이지 않더라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별처럼 빛나고 싶다 들꽃처럼 피고 싶다 해가뜨면 조금만 달면 빨고 해가지면 어둠과 같이 사라지는 하루살이 문학 인생들 해가떠도 해가져도 별처럼 ...  
156 기타 동동(冬憧) 2
바람과해
1887   2010-12-01 2010-12-17 23:57
동동(冬憧) 김선자 시린밤 상혼으로 떨어진 별이 가지 끝에 매달려 숨죽이고 떨고 있던 초승달도 빈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잰걸음으로 걷고 있다 어둠이 토해낸 적막은 나목으로 서성이고 칼바람 스치고 간 자리엔 피다 만 서리꽃과 나의 동심이 구둘장처럼 누워...  
155 기타 행복.그 참모습이 2
바람과해
2133   2011-01-10 2011-01-19 11:49
행복 그 참모습 이수정 가도 가도 보이지 않는 길 행복을 찾기 위해 난. 눈 부릅뜨고 무려 몇십 년 세월을 걸어왔고 또 남은 날을 걸어가려 한다. 가끔은 또 가끔은 행복을 느끼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느낌은 졸지에 사라지고 이내 다시 ...  
154 기타 하루의 기도/..감사의 기도 6
데보라
1887   2009-12-04 2009-12-14 15:32
하루의 기도 이성진..시인 어느 이름 모를 들풀처럼 모진 바람 억세게도 불어와 힘에 겨워 허물어지는 참담한 고통 속에도 한번 눈 찔끔 감고 견디다 또 견디는 그런 강한 힘과 인내를 주소서 화려하고 찬란한 소망 중에 가장 약한 빛을 더 사랑하시는 마음을...  
153 기타 푸른바다
바람과해
2105   2014-05-29 2014-05-30 10:36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푸른 물결 새 희망 안겨주듯 달려오네 그대를 사모하듯 가깝게 대하듯 표정은 항상 변하고 있다 즐거움과 기쁨을 한아름 담아 소복히 쌓아놓고 가버린 그대 그대의 화난 표정은 너무 무서워 몸을 감추지 못하고 배회하는 마음 알 수 있을...  
152 기타 작천정의 봄
바람과해
2771   2012-03-31 2012-03-31 12:22
작천정의 봄 / 김정아 꽃잎은 죽어서도 우아하게 춤을 춘다 연분홍 입술들이 봄바람을 흔들며 은하수에 숨어 있는 낮달을 불러내고 술잔에 찾아든 꽃나비을 히롱하던 어느 시인의 취기 오른 얼굴로 작천정 난간에 그리움으로 떠 있다 작천정이 어디냐고 누가 ...  
151 기타 봄을 기다리며 2
바람과해
3145   2010-03-26 2010-04-20 11:05
봄을 기다리며 백산 정성열 글 구비 구비 산길따라 오르다 개울건너 작은 산장에 발길을 멈추었네요 돌담 어귀에 고개 숙이고 있는 꽃 한송이를 보았네요 시들어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다 고개 숙이고 시들었을까 가여워 만지자니 부러질것 같구 두고 오자니 ...  
150 기타 가슴 안의 바다 2
바람과해
1965   2010-12-25 2010-12-28 11:55
가슴 안의 바다 이현기 언젠가 당신 얼굴 앞에 설때 당신은 조금도 나를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슬픔을 안고 괴로움 버티고 있을 때 보살핀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세상이 당신의 것 아니기 때문에 고독에 잠겨 거리를 헤매던 날들 모...  
149 기타 노을 빛 연인은가고 1
청풍명월
2194   2013-10-16 2013-10-21 11:52
비단구름에 토해놓은 아픈 생체인가? 황혼이 비치는 구름 속에 텅빈 가슴에 허전함이 고여 님으 그림자도 없네 저녁노을이 내려앉는 바다 일몰따라 부는 훈풍에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나 그여인의 빛난 눈동자 처럼 사랑노래 찬미하며 지금 해변을 걷고 싶다 수...  
148 기타 어머니 5
루디아
2335   2013-05-15 2013-05-15 00:20
산나물 캐고 버섯 따러 다니던 산지기 아내 허리 굽고, 눈물 괴는 노안이 흐려오자 마루에 걸터앉아 먼산 바라보신다 칠십 년 산그늘이 이마를 적신다 버섯은 습생 음지 식물 어머니, 온몸을 빌어 검버섯 재배하신다 뿌리지 않아도 날아오는 홀씨 주름진 핏줄...  
147 기타 붙잡힌 발목 2
바람과해
2334   2014-01-20 2014-01-21 07:08
붙잡힌 발목 잠든 바람 앞에 잔잔히 흔들리는 물 결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닦아온다 세월은 겹치고 또 겹쳐 지난날 그 모습은 간 곳이 없고 다듬어져 있지 않은 모습만 여기 있네 계약도 없이 세상에 왔다가 기약없이 기대어 온 세월 이제와 돌아갈 수 없는 때 ...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