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577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217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810 73 2008-05-18 2021-02-04 13:15
326 기타 윤회
바람과해
2677   2018-01-04 2018-01-04 11:33
윤회 / 황은경 보고싶다 사라짐에 대한 두려움보다 남아있슴의 회한도 깊고 업의 무게에 순응하는 세상 순리도 작은 윤회로 바뀌더라 윤회는 받아들일 수도 몸으로 느낄 수도 없다 우주의 공간 다시 다른 싹으로 돋아나는 시간의 틀인 것을 어서 잘 가라고 어...  
325 기타 징검다리 3
청풍명월
2218   2013-12-09 2013-12-14 11:45
수채화 그림과 같은 강언덕의 하얀 집 꿈꾸고 살았지 그대와 난 손잡고 전쟁 놀이라도 하듯 명지바람 부는 실개천 건너뛰던 추억속에 살앗지- 卒처럼 물방개 헤엄치듯 우직한 물살 가르며 건너가고 象처럼 천방지축 돌무덤 뛰어넘고 包처럼 널뛰어 그네타기 건...  
324 기타 자연과 인생 2
바람과해
2289   2010-12-08 2010-12-11 23:20
자연과 인생 조혜식 작은 키의 풀잎 연약해 보이나 더없이 속으로 강하여 비바람도 이겨내는 사람과 같아 당당히 커간다 키가 크는 나무는 해마다 푸른 잎이 되어다 븕은 낙엽 되어 이 땅에 묻혀 버리고 우리들 모두는 풀잎 같은 목숨으로 나무를 사랑한다 인...  
323 기타 그별 아직도
바람과해
658   2023-04-14 2023-04-14 11:26
그별 아직도 새 소리가 비 갠 아침을 깨운다 나무와 새의 깃털과 물의 몸을 돌아 나와 콘크리트 벽에 갇혀 푸른 하늘을 꿈꾸던 별 하나 아직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반짝이고 있다  
322 기타 아름다운 동행... 4
데보라
2052   2009-12-17 2010-01-05 15:49
 아름다운 동행/ 柳溪 권성길 당신과 잡은 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당신과 동행하면 아무리 먼길도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바람 부는 들판도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고 높은 산도 넘을 수 있고 당신과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321 기타 광선유포(廣宣流布) 2
바람과해
2363   2010-12-23 2011-03-07 03:41
광선유포(廣宣流布) 김재두 샛별 홀연히 유성 되어 떨어질 때 나는 알았네 내 묻힐 곡 어디인 줄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인가를 인생은 유한하나 진실의 법문 영원하여 태양 처럼 빛을 발하여 우주 삼라만상 황금빛으로 물들이니 상 칠대(上 七...  
320 기타 세상 머무는 동안 2
바람과해
2934   2011-03-08 2011-03-30 12:56
세상 머무는 동안 박고은 돌아가는 길이라도 고독하지 않다. 궂은 비 오고 사나운 바람 불어도 그다지 고독은 느끼지 못함은 긴 세월 동안 하나의 사랑을 지녔기에 귀로는 안 들려도 마음속에 들리고 눈으로 못 보아도 눈감으면 떠오르니 무성히 가꾼 정이야 ...  
319 기타 노도는 춤추다 1
청풍명월
1860   2013-10-25 2013-10-26 11:04
어머님의 포근하고 드넓은 가슴 그리며 바다에 누워서 세상을 포용하듯 자장가 듣는가 세상을 여행하는 것은 그리움을 안고 밀려오는 파도의 선율 따라 연주에 맞춰 하얀 포말의 오르가슴 클라이맥스 작열의 태양으로 빚은 보석 부패없는 사랑을 잉태한다 나가...  
318 기타 시법 2
동행
1913   2010-01-24 2010-02-02 02:04
시법 /A. Macleish(1892-1982) 시는 둥그런 과일처럼 감촉할 수 있고 묵묵해야 한다 오래 된 큰 메달이 엄지손가락을 대하듯이 말을 못해야 한다. 이끼 자라는 창턱의 소매 스쳐 닳은 돌처럼 침묵이여야 한다- 시는 새의 飛翔과 같...  
317 기타 고드름 1
청풍명월
1766   2009-12-22 2010-01-31 23:18
북풍한설의 칼바람 무자년에 지구의 재앙 시작으로 지붕의 처마 끝에 목을 졸라맨 고드름은 대롱 대롱 뱅어 척추가 투영되듯 허리띠를 졸라매는 민생은 기아의 늪 속에 한 방울 한 방울 피를 토해 둥그런 상혼이 폭팔하는데 정승들은 당쟁의 잿밥만 노리고 ...  
316 기타 꿈꾸는 로망 4
바람과해
2122   2013-08-09 2013-08-13 07:11
꿈꾸는 로망 태풍을 몰고 오는 마파람일지라도 가문들 흥건하게 적셔 줄 수 있다면 오셔요. 이 가슴 활짝 열고 그대를 반길게요 불놀이 꽃불놀이 바라만 보다가 마음 접고 돌아서려니 소맷자락 잡네요 어쩌나.날은 저물고 가야 할 길 아득한데 안 돼요. 눈뜨면...  
315 기타 어머니의 정원(庭園) 2
데보라
1863   2010-01-13 2010-01-13 18:42
어머니의 정원(庭園) 글/박현진 낡은 시간의 테잎을 돌리면 시간의 텃밭에 씨를 뿌리는 어머니의 부지런한 손길이 머문다. 헛된 말로 남을 찌르는 가시가 되지 말고 마음의 허물도 덮을 수 있는 향기 되라고 당신은 장미를 심었다. 엉겅퀴와 같이 얽힌 사람들 ...  
314 기타 소망
바람과해
2893   2012-03-03 2012-03-03 12:28
소망 /성현 따스한 봄 날 아지랑이 한 줄기 가슴에 심고프다 귾일 듯 이어져 작은 열화 피워내고 열정으로 번지는 한 줄기 아지랑이를 가슴에 심고프다 봄 한 무더기 도화로 장식하고 가슴에갈무리 하고프다 은근한 힘으로 터질 듯한 열정을 키워내고 작열하는...  
313 기타 3월 2
바람과해
5216   2011-03-22 2011-03-25 10:00
3월 / 권영임 3월은 희망입니다 얼었던 강물 봄 여신 부드러운 입김에 스르르 녹아 흐르고 겨우내 푸석했든 새들은 둥지 박차고 날아올라 새 단장을 위하여 임찬 날갯짓을 합니다 한낱 미물들도 이렇게 움 트림을 하는 이유는 3월이 안고 오는 새 희망이 있기 ...  
312 기타 낙 시 꾼 1
청풍명월
2057   2013-10-25 2013-10-26 11:06
하늘을 향해 분심을 가진 푸른물에 물구나무 선 당신 운해 낀 언덕위에서 마음을 낚시질하는 고객들 원앙새는 구애하며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반짝이는 별빛보다 높고 낚시꾼은 구름바다보다 넓은 대어를 기다린다 물총새는 낚시꾼을 우롱하고 바람은 콩깍지...  
311 기타 파랭이 꽃
바람과해
2243   2014-02-28 2014-02-28 16:49
파랭이 꽃 / 성현 고운 님 고운 발소리 가슴 울리던 날 내화원 한켠에 패랭이꽃이 피었습니다 고운손길 하얀 숨결 여린 꽃잎에 다가올 때 맑고 푸른 꽃대는 꽃잎을 치켜 받치고. 뛰는 심장소리 긴 파장 파도가 되어 하얀 꽃잎에 붉게 동김원으로 새겨지던 날. ...  
310 기타 유동천을 달리며
바람과해
2319   2016-07-27 2016-07-27 10:46
유동천을 달리며 장근수 어둠이 찾아올 때 유동천을 달리면 서녘 하늘의 황홀함 옆에서 미소 짓는 유채꽃 얼굴들 가끔 우주 속으로 사라지는 소설속 upo와 하늘바다를 밝히며 떠있는 무수한 연꽃들도 볼 수 있었지 가을 같은 날 기쁨을 추스르지 못해 혼자 운...  
309 기타 인생길 2
바람과해
3570   2017-12-01 2017-12-07 15:31
인생길/오광잔 흐르는 강물이 바다에 모이듯 가는 길이 달라도 우리가 가는 길은 하나다 꽃잎이 바람타고 날아가 향기가 사라졌지만 또다시 열매를 맺고 향기를 피운다 네가 가고 나도 가지만 울지말고 슬퍼하지 말라 그게 우리의 인생이다 단지 바람이 있다면...  
308 기타 빛이 나는 사람 2
바람과해
2792   2010-09-24 2010-10-02 16:46
빛이 나는 사람 저무는 노을 바라보며 어둠을 맞이하는 시간 사람 사는 냄새가 홀연히 그리워집니다 힘겨울때 의지 되고 어려운 일 함께 풀며 서로의 부족함 채워주고 함께 직혀가는 사람들 떠오릅니다 너그러운 마음의 미소 인자맘 넘치는 모습 따스함 참사람...  
307 기타 꽃물 1
바람과해
2314   2014-12-06 2014-12-09 03:19
꽃물 이순옥 붉은 손톱 첫눈이 올 때까지 있으면 이 나이에 사랑이 오면 어찌하냐 나는 연중행사처럼 꽃물을 들이며 어린애마냥 손가락을 쑥 내밀고 행복해한다 가을이 되면 손톱이 초승달처럼 가늘다 붉은 달 조각 피는 계절 멋으로 염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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