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490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139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719 73 2008-05-18 2021-02-04 13:15
306 기타 아파트에도 봄이 오는가 1
바람과해
4077   2010-04-25 2010-10-03 14:54
아파트에도 봄이 오는가 양종영 뒤란에 벌 나비 하나 날아들지 못하니 구류간이 아니던가 모닝쿨 소리 아닌 까치소리에 영롱한 아침을 맞고 싶다 시멘트 불록이 나닌 간밤 뻐꾸기 울어 맺힌 이슬 길 흙 비늘 묻어 걷고 싶고 초인종 소리 아닌 삽사리 짖는 소...  
305 기타 봄이 오는 길목에서 1
바람과해
3999   2011-02-19 2011-02-22 17:39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달형 파아란 하늘.흰 구름 햇살 가득 주워 담은 시냇가 버들가지는 향수를 뿌린다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을 싣고 봄의 길목에서 꿈을 이야기 한다 아지랑이 골짝이마다 맺인 이슬의 영농함을 실어 보낸다 쏟아지는 햇살 아래 잔잔한 바람...  
304 기타 지금까지 엄마로 부르기에 1
데보라
3921   2010-06-12 2010-06-13 10:18
지금까지 엄마로 부르기에 / 구본흥 세월이 갈수록 당신은 작아지니 자식의 마음이 자꾸 아려 옵니다. 그 많은 날들이 순식간에 지나고 이제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얼굴에는 미소와 주름이 가득하고 한없이 당신의 품이 그리워집니다. 혹시 당신이 훌쩍...  
303 기타 어머니의 밥상 2
데보라
3833   2010-06-24 2010-07-21 18:27
어머니의 밥상 * 이 옥 란 * 밤나무 근처에 가지 마라 연둣빛 갑사 조각조각 어머니의 손끝에 피어난 사각 천 보자기 꽃밭을 걷을라치면 둥그런 밥상에 시커먼 뚝배기 누런 된장찌개 어머니 버선코 빛 뽀얀 새우젓 종지 빛바랜 보시기엔 노란 콩나물 대가리 옹...  
302 기타 즐거운 장례식 4
동행
3821 27 2009-04-19 2009-04-19 06:44
강지희즐거운 장례식 /강지희 생전에 준비해둔 묫자리 속으로 편안히 눕는 작은 아버지 길게 사각으로 파 놓은 땅이 관의 네모서리를 앉혀줄 때 긴 잠이 잠시 덜컹거린다 관을 들어 올려 새소릴 보료처럼 깔고서야 비로소 제자리를 찾는 죽음 새벽이슬이 말갛...  
301 기타 아르정탱 안을 습관적으로 엿보다
동행
3814 32 2009-03-26 2009-03-26 23:10
윤은희아르정탱 안을 습관적으로 엿보다 / 윤은희 1 골목의 연탄 냄새 부풀어 전생의 어스름 빛으로 울적한 저녁 길바닥의 검푸른 이끼들 엄지손톱 半의 半 크기 달빛에 물들었다 아르정탱Argentan * 에 맨발로 들어가 자주 꾸는 꿈 벗어두고 나왔다 2 예전에 ...  
300 기타 화살과 노래 1
동행
3743 27 2009-01-11 2009-01-11 23:23
롱펠로우화살과 노래 /롱펠로우 화살 하나 공중에 쏘았네. 땅에 떨어졌으련만, 어딘지 알 수 없어라. 너무도 빨리 날아, 날아가는 화살을 눈으로 좇아갈 수 없었네. 노래 하나 공중에 띄워보냈네. 땅에 떨어졌으련만, 어딘지 알 수 없어라. 어느 눈이 그처럼 ...  
299 기타 들길 8
동행
3728 24 2008-09-15 2008-09-15 12:33
시현 들길 /시현 빛이 출렁인다. 젖고 물씬거리는 길을 따라 휘감겨 밀려오는 흙냄새는 지난 기억들 속에서 피어오른다. 편안한 그리움이여! 사랑이여! 삶은 항상 빈 가슴인 들녘에서 높고 낮은 설렘으로 홀로 뻗은 길 위를 욕망의 그림자로 따라다니고 설/...  
298 기타 봄비 2
바람과해
3678   2011-02-27 2011-03-13 15:27
봄비 김명호 오는 봄을 앝리나 기척을 감춘 밤비 초침이 깜박이며 조바심을 부르며 그렇게 푸르러 오지 초록의 가락으로 가깝고도 먼 소식 기다리는 저물녘 산빛 물빛으로 기약이듯 반길 사람 내 안에 내린 빗소리 별로 오고 별로 가고  
297 기타 봄이 온다고 3
바람과해
3648   2011-03-04 2014-02-17 12:36
봄이 온다고 이명중 겨울잠 깬 나무들이 하품을 한다 마른 가지 위에 졸고 있던 아기 이파리 깜박깜박 눈 비비고 봄이 온다고 새들은 아침부터 짹짹짹 남쪽에서 봄이 온다고 시냇물은 졸졸졸 나무야! 나무야! 꽃샘바람 무섭다  
296 기타 옛날의 그 집 1
우먼
3631 27 2009-01-27 2009-01-27 19:49
박경리옛날의 그 집 / 박경리 비자루병에 걸린 대추나무 수십 그루가 어느 날 일시에 죽어자빠진 그 집 십오 년을 살았다 빈 창고같이 휑뎅그렁한 큰 집에 밤이 오면 소쩍새와 쑥쑥새와 울었고 연못의 맹꽁이는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던 이른 봄 그 집에서 나...  
295 기타 도산 안 창호님의 좋은 글 3
데보라
3623   2010-05-28 2010-06-01 06:59
도산(島山 ) 안 창 호 (1878 ~ 1938)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흥사단 창립자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294 기타 설악동의 여름 2
바람과해
3617   2011-08-17 2011-08-19 11:51
설악동의 여름 김지원 초록색 물결이 하늘하늘 노래 부르고 굽이굽이 돌아서 흘러가는 강물이 그리움 싣고 흘러서 가네 우리네 인생 길도 은빛 날개 달고 흘러서 가는 잔잔한 강물처럼 흘러서 간다 강가의 산에는 빽빽이 서 있는 푸른 나무들! 잔잔한 호수위에...  
293 기타 여명의 아침이 오면 /... 3
데보라
3617   2011-09-04 2011-10-01 08:36
여명의 아침이 오면 / 원화 허영옥 내 영혼이 잠이 들던 어둠이 지나 하늘빛 밝아 오는 아침이 되면 창가로 쏟아져 들어오는 세상은 너무나 포근한 당신 미소 되니 세상을 다 얻어 버린 전 제 세상이 된 아침을 반깁니다. 창가에 눈부시게 빛나는 사랑으로 오...  
292 기타 오래된 잠 2
동행
3582 42 2009-03-26 2009-03-26 23:13
이민화오래된 잠 / 이민화 다섯 송이의 메꽃이 피었다. 아버지의 부재를 알리는 검은 적막을 깨고, 돌담을 딛고 야금야금 기어올라 초가지붕 위에 흘림체로 풀어놓는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바람벽이 움찔 다리를 절면, 마당가에 선 감나무도 키를 낮춘다. 아...  
291 기타 3월의 속삭임 2
바람과해
3582   2010-04-02 2010-04-20 10:59
★*…삼월의 속삭임 시인/ 청호 윤봉석 연둣빛 숨죽였던 침묵의 겨울 매섭던 칼바람 삼월이와 사투를 벌이다 끝내 목이 잘린 갈색 추억 앙상한 나뭇가지 꿈꾸던 연둣빛 사랑 이제서야 화사한 웃음으로 달짝지근한 매화향이 말문을 열고 꽃과 나비 연을 맺은 속...  
290 기타 인생길 2
바람과해
3564   2017-12-01 2017-12-07 15:31
인생길/오광잔 흐르는 강물이 바다에 모이듯 가는 길이 달라도 우리가 가는 길은 하나다 꽃잎이 바람타고 날아가 향기가 사라졌지만 또다시 열매를 맺고 향기를 피운다 네가 가고 나도 가지만 울지말고 슬퍼하지 말라 그게 우리의 인생이다 단지 바람이 있다면...  
289 기타 나홀로(alone) 1
동행
3557 27 2009-04-16 2009-04-16 01:03
애드가 앨런포우나홀로 /에드거 앨런 포우 어린 시절부터 전 남들과 달랐습니다---세계를 남들처럼 보지 않았습니다---제 열정을 공동의 샘에서 기르지 않았습니다--- 공동의 근원에서 제 슬픔을 꺼내지 않았고요---같은 가락이 제 마음을 설레게 하지 못했습...  
288 기타 후회 하지 않아요... 2
바람과해
3512   2010-07-19 2010-08-03 19:41
후회 하지 않아요.. 시 : 얼음여왕 빛나는 당신앞에 .. 초라한 모습으로 내 모든것을 버리고 선 나를, 후회하지 않아요.. 분명, 거절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떨리는 가슴으로 청혼한 한 그 때를.. 후회하지 않아요.. 나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결코, 이루어질...  
287 기타 붉은 태극의 魂
데보라
3424   2010-06-20 2010-06-20 18:09
붉은 태극의 魂 예 흔 / 이병호 뜨거운 함성이 퍼져오다! 지구촌 저 끝자락에서... 유월의 초록물결이 흑백황 인종의 壁을 너머 코리아 서울에서 남아공으로 그린 그라운드 垈地에 歡喜에 물결이 춤을추다 작은공 구르듯. 대한의 魂이 솟는다! 飛虎처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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