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458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119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692 73 2008-05-18 2021-02-04 13:15
146 기타 저도 촌놈이면서 1
데보라
2456   2010-08-07 2010-09-13 11:12
즈이 집구석 일 할 때는 식전 해 뜨자마자 설치고 위세를 떨던 놈이 내 논에 모 심어 준다고 일찍 나오라고 해서 서둘러 아침 대충 거르고 나갔더니 새참 때가 되어서 택시를 타고 끄적거리고 와서는 하는 말이, 참 내 어제 먹은 술이 과하여 속이 쓰리고 허니...  
145 기타 자화상
데보라
2208   2010-08-07 2010-08-07 09:19
자화상 / 용혜원 푸른 하늘 아래 손바닥 하얗게 펴 보이며 살아온 애비의 자식되어 맨손으로 세상을 밀며 왔다. 부끄러울 것 자랑스러울 것도 없이 숨차 언덕 넘으면 언제나 절벽이 다가왔다. 모진 비바람 속에 닫힌 문드을 열지 않으면 열어줄 사람이 없었다....  
144 기타 노래 부르는 사람들
데보라
2374   2010-08-07 2010-08-07 09:10
노래 부르는 사람들 海心 김영애 바다의 노래 산의 노래 박자가 맞으면 좋겠어요 삶의 노래 세상을 향해 고운 음색 화음이면 더 좋겠지요 우리는 지금 노래 부르는 사람입니다 피 흘리는 상처를 안고 때론 뿌듯한 행복 누리며 잊지 못할 시간을 부여잡고 미래...  
143 기타 후회 하지 않아요... 2
바람과해
3511   2010-07-19 2010-08-03 19:41
후회 하지 않아요.. 시 : 얼음여왕 빛나는 당신앞에 .. 초라한 모습으로 내 모든것을 버리고 선 나를, 후회하지 않아요.. 분명, 거절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떨리는 가슴으로 청혼한 한 그 때를.. 후회하지 않아요.. 나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결코, 이루어질...  
142 기타 어머니의 밥상 2
데보라
3833   2010-06-24 2010-07-21 18:27
어머니의 밥상 * 이 옥 란 * 밤나무 근처에 가지 마라 연둣빛 갑사 조각조각 어머니의 손끝에 피어난 사각 천 보자기 꽃밭을 걷을라치면 둥그런 밥상에 시커먼 뚝배기 누런 된장찌개 어머니 버선코 빛 뽀얀 새우젓 종지 빛바랜 보시기엔 노란 콩나물 대가리 옹...  
141 기타 붉은 태극의 魂
데보라
3424   2010-06-20 2010-06-20 18:09
붉은 태극의 魂 예 흔 / 이병호 뜨거운 함성이 퍼져오다! 지구촌 저 끝자락에서... 유월의 초록물결이 흑백황 인종의 壁을 너머 코리아 서울에서 남아공으로 그린 그라운드 垈地에 歡喜에 물결이 춤을추다 작은공 구르듯. 대한의 魂이 솟는다! 飛虎처럼 승리...  
140 기타 지금까지 엄마로 부르기에 1
데보라
3921   2010-06-12 2010-06-13 10:18
지금까지 엄마로 부르기에 / 구본흥 세월이 갈수록 당신은 작아지니 자식의 마음이 자꾸 아려 옵니다. 그 많은 날들이 순식간에 지나고 이제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옵니다. 얼굴에는 미소와 주름이 가득하고 한없이 당신의 품이 그리워집니다. 혹시 당신이 훌쩍...  
139 기타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2
데보라
4227   2010-06-02 2010-06-03 13:59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오광수 오늘은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유난히 환한 가슴의 아침이기에 음성 나지막이 그렇게 그렇게 오실 것 같습니다. 고운 그릇에다 설레임의 기도를 담고 하얀 식탁보위엔 아이의 바램을 얹어 두 손 공손히 자리를 마련하렵니다...  
138 기타 도산 안 창호님의 좋은 글 3
데보라
3623   2010-05-28 2010-06-01 06:59
도산(島山 ) 안 창 호 (1878 ~ 1938)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흥사단 창립자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137 기타 연꽃 그대 1
바람과해
4451   2010-05-27 2010-10-03 14:48
연꽃 그대 권영임 왜 하필 진흙 속이었답니까 오염된 세상 당신 한 몸으로 그줄기 곧고 푸르게 뻗어 향기로운 꽃으로 피워낸 그 뜻. 이제야 알았습니다 각박한 세상 넉넉하지 않은 마음 숭숭 뚤린 가슴 마디마다 그리움 담아 푸른 물살 헤쳐 낸 가없는뜻. 이제...  
136 기타 한 세상 사는 것이 1
바람과해
6000   2010-05-11 2010-10-03 14:50
한 세상 사는 것이 조 혜식 한 세상 사는 것이 흘러가는 바람이듯 스러지는 구름이듯 모두가 부족하나 소망 하나 펼친 여백 낮선 마을 고향 되어 이웃과 오손도손 사랑과 둥지 틀고 끈끈한 정 화합으로 서로 돕고 살리라 험준한 산세라도 한 발부터 기어올라 ...  
135 기타 기억의 회상 1
바람과해
4576   2010-05-03 2010-10-03 14:52
기억의 회상 임주희 가는 세월 속에 겹겹이 쌓여가는 추억의 그림자들 가슴 속으로 바람 잦아드는 시간을 만나면 울컥 그리움에 뭉개져가는 심장의 뒤틀린 울음을 듣는다. 지난 시간 함께한 사랑이의 기억들이 이젠 혼자만의 슬품으로 남겨져 나를 울게 하지만...  
134 기타 아파트에도 봄이 오는가 1
바람과해
4077   2010-04-25 2010-10-03 14:54
아파트에도 봄이 오는가 양종영 뒤란에 벌 나비 하나 날아들지 못하니 구류간이 아니던가 모닝쿨 소리 아닌 까치소리에 영롱한 아침을 맞고 싶다 시멘트 불록이 나닌 간밤 뻐꾸기 울어 맺힌 이슬 길 흙 비늘 묻어 걷고 싶고 초인종 소리 아닌 삽사리 짖는 소...  
133 기타 파고드는 봄 1
바람과해
4262   2010-04-20 2010-10-03 14:55
파고드는 봄 이동규 달빛에 비친 창 넘어 벗꽃은 소박데기 여인네의 옷고름 같아 섧고 희디힌 하얀 목련의 속 살은 요기스러워 차라리 눈을 감는다. 사방으로 흐드러진 노랑 개나리 선혈처럼 낭자하게 만개한 진달래꽃은 서러운 내 임이련가 세상에 가득한 봄...  
132 기타 3월의 속삭임 2
바람과해
3582   2010-04-02 2010-04-20 10:59
★*…삼월의 속삭임 시인/ 청호 윤봉석 연둣빛 숨죽였던 침묵의 겨울 매섭던 칼바람 삼월이와 사투를 벌이다 끝내 목이 잘린 갈색 추억 앙상한 나뭇가지 꿈꾸던 연둣빛 사랑 이제서야 화사한 웃음으로 달짝지근한 매화향이 말문을 열고 꽃과 나비 연을 맺은 속...  
131 기타 봄을 기다리며 2
바람과해
3139   2010-03-26 2010-04-20 11:05
봄을 기다리며 백산 정성열 글 구비 구비 산길따라 오르다 개울건너 작은 산장에 발길을 멈추었네요 돌담 어귀에 고개 숙이고 있는 꽃 한송이를 보았네요 시들어 있네요 누구를 기다리다 고개 숙이고 시들었을까 가여워 만지자니 부러질것 같구 두고 오자니 ...  
130 기타 ♧ 아름다운 흔적 ♧ 2
데보라
2890   2010-02-28 2010-03-01 11:46
♧ 아름다운 흔적 ♧ 글: 김종선 시간의 문턱을 넘어 이정표 없이 달려온 세월들 무엇을 위해 달려왔으며 무엇을 위해 달려가는가 정해진 종착역은 없어도 지나온 시간 속에 인생의 간이역 하나쯤 만들어 삶의 흔적들은 남겨 두었는가 시작된 곳이 다르고 서로...  
129 기타 강냉이 튀겨 오던 날 4
은하수
2550   2010-01-30 2010-02-02 01:53
 엄마가 군것질거리 마련하시느라 강냉이 한 소쿠리 튀겨 오시던 날입니다 오 남매는 마당에서 놀다가 "얘들아 빨리 와서 강냉이들 받아라!" 부르시는 엄마 목소리에 쪼르르 달려 왔습니다 남자 삼 형제는 일제히 엄마 앞에 손바닥을 크게 펴고서는 낄낄대며 ...  
128 기타 시법 2
동행
1911   2010-01-24 2010-02-02 02:04
시법 /A. Macleish(1892-1982) 시는 둥그런 과일처럼 감촉할 수 있고 묵묵해야 한다 오래 된 큰 메달이 엄지손가락을 대하듯이 말을 못해야 한다. 이끼 자라는 창턱의 소매 스쳐 닳은 돌처럼 침묵이여야 한다- 시는 새의 飛翔과 같...  
127 기타 중년이여 자유로운 새가 되라 2
데보라
2214   2010-01-22 2010-01-24 15:03
중년이여 자유로운 새가 되라 /솔거 최명운 중년이 되면 지지고 볶았던 버거운 짐을 벗어 놀 때고 잊을 수밖에 놓을 수밖에 참을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때다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때다 아이 낳고 교육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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