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326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4462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4120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8692 73 2008-05-18 2021-02-04 13:15
124 기타 꿈을 위한 변명 2
데보라
2005   2010-01-22 2010-01-23 16:02
꿈을 위한 변명 / 이해인 아직 살아 있기에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꾸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꿈이 많은 사람은 정신이 산만하고 삶이 맑지 못한 때문이라고 단정짓지 마세요 나는 매일 꿈을 꿉니다 슬퍼도 기뻐도 아름다운 꿈 꿈은 그대로 삶이 됩니다 오...  
123 기타 어머니의 정원(庭園) 2
데보라
1861   2010-01-13 2010-01-13 18:42
어머니의 정원(庭園) 글/박현진 낡은 시간의 테잎을 돌리면 시간의 텃밭에 씨를 뿌리는 어머니의 부지런한 손길이 머문다. 헛된 말로 남을 찌르는 가시가 되지 말고 마음의 허물도 덮을 수 있는 향기 되라고 당신은 장미를 심었다. 엉겅퀴와 같이 얽힌 사람들 ...  
122 기타 고 향 1
청풍명월
1676   2010-01-07 2010-01-10 16:44
아침 해는 동쪽 산봉우리에서 떠올라서 저녁 해는 서쪽 산봉우리로 넘어가고 보이는 것은 산뿐인 첩첩 산골 마을 푸른 청솔 향기 그윽할때 산 꿩들 짝을 찾아 노래하고 진달래 지천으로 피어나 어린 소년의 가슴을 물들었던 산하 맑은 게곡 물이 몸을 씻고 ...  
121 기타 고드름 1
청풍명월
1765   2009-12-22 2010-01-31 23:18
북풍한설의 칼바람 무자년에 지구의 재앙 시작으로 지붕의 처마 끝에 목을 졸라맨 고드름은 대롱 대롱 뱅어 척추가 투영되듯 허리띠를 졸라매는 민생은 기아의 늪 속에 한 방울 한 방울 피를 토해 둥그런 상혼이 폭팔하는데 정승들은 당쟁의 잿밥만 노리고 ...  
120 기타 어느덧 중년에 접어드니 5
데보라
1556   2009-12-20 2010-01-05 15:48
어느덧 중년에 접어드니 雪花 박현희 마음은 아직도 때묻지 않은 순수한 열여섯 살 소녀이고 싶은데 흐르는 세월의 강에 떠밀려 어느새 불혹이라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습니다. 길가에 가로수 새 옷으로 갈아입기 바쁘게 한잎 두잎 낙엽이 되어 쓸쓸히 흩날...  
119 기타 아름다운 동행... 4
데보라
2051   2009-12-17 2010-01-05 15:49
 아름다운 동행/ 柳溪 권성길 당신과 잡은 손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당신과 동행하면 아무리 먼길도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바람 부는 들판도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고 높은 산도 넘을 수 있고 당신과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118 기타 하루의 기도/..감사의 기도 6
데보라
1885   2009-12-04 2009-12-14 15:32
하루의 기도 이성진..시인 어느 이름 모를 들풀처럼 모진 바람 억세게도 불어와 힘에 겨워 허물어지는 참담한 고통 속에도 한번 눈 찔끔 감고 견디다 또 견디는 그런 강한 힘과 인내를 주소서 화려하고 찬란한 소망 중에 가장 약한 빛을 더 사랑하시는 마음을...  
117 기타 한잔의 술 2
데보라
1716   2009-12-01 2009-12-01 19:23
한잔의 술 陽 谷 . 김 남 현 하루의 일상이 끝난 해질녘 불판 위에 삼겹살 뉘워놓고 소주 한잔 다그치니 잡생각에 사로잡힌 몽롱한 그림들이 허공을 훼친다 모래에 새긴 손가락 글씨 파도가 씻겨 버리듯 머릿속은 공허할 뿐이다 에라 모르겠다 잡생각이랑 접고...  
116 기타 거울 앞에서
청풍명월
1524   2009-11-29 2009-11-29 11:08
서로가 감동 주는 동안거 속에 한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의 긴 잠에서 허우적댄다 지금은 삶에 부대끼며 바뿐 나날에 피로가 나를 덮쳐도 어린 아이처럼 부르는 바람이 되고 멀리서도 느껴지는 그대의 향기로 난 행복하였다 내 창안에 일찍이 사랑했던 마...  
115 기타 김장배추 2
데보라
1653   2009-11-27 2009-11-28 14:46
 김장배추 시/ 유요한 질긴 인연의 뿌리가 잘리고 겹겹이 쌓였던 교만도 통째로 잘렸다 한세월 무게가 발가벗기고 무거웠던 짐들을 내려놓으니 이제야 진실 앞에 서걱거리는 눈물로 자신을 맡긴다. 세례를 받은 순간 소금의 능력으로 거듭난다. 조화로움의 경...  
114 기타 아버지의 등 5
데보라
1585   2009-11-20 2009-11-27 17:26
♡ ♤ 아버지의 등 ♤ ♡ 정철훈 만취한 아버지가 자정 너머 휘적휘적 들어서던 소리 마루바닥에 쿵, 하고 고목 쓰러지던 소리 숨을 죽이다 한참만에 나가보았다 거기 세상을 등지듯 모로 눕힌 아버지의 검은 등짝 아버지는 왜 모든 꿈을 꺼버렸을까 사람은 어디...  
113 기타 옛 시골 장 6
데보라
1357 1 2009-11-18 2009-11-22 11:19
옛 시골 장 陽 谷 . 김 남 현 시끌 벅쩍한 시골장 이날은 촌노들의 생일날 장 바닥은 오만것이 즐비하고 말言 까지도 사고파는 만물 장터 물 잘 나고.때 잘 나고.윤기 잘 난다고 뱀이 정력에 좋다고 뭣이 만병통치 약이라고 무성영화시대 변조사의 목소리로 ...  
112 기타 잔물결처럼 -글 서원수 1
감나무
1337   2009-11-18 2009-11-27 12:35
잔물결처럼 글 - 서원수 높게 올라갈수록 파도는 남을 더 아프게 하나니 잔물결처럼 낮으리 징기스칸도 나풀레옹도 정작 남긴 것이 무엇이더냐 잔물결처럼 흐르리 배를 두드리려면 모자라겠지만 적은 밥은 하늘이 주시겠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잔물결처럼...  
111 기타 촛불의 혼(魂) 1
감나무
1341   2009-11-16 2009-11-27 09:08
촛불의 혼(魂) 암혹의 대지여! 빛을 향한 그리움이 사랑의 화신(火神)으로 자신의 몸을 불태워 그대의 눈이 되고 마음의 등불이 되리 사랑의 눈물을 흘려서 그대의 눈빛으로 승화되고 당신이 갈증을 느낄 때 샘솟는 사랑으로 부활케 하며 어둠 속에서 방향을 ...  
110 기타 古詩調 ( 곳치 딘다 하고 ) 2
감나무
1459   2009-11-16 2009-11-20 18:18
곳치 딘다 하고 ~ - 송 순 - <청구영언> [현대어 풀이] 꽃이 진다고 새들아 슬퍼 말아라 모진 바람 때문에 흩날려 떨어지는 것이니, 꽃이 떨어지고 싶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로다. 가느라고 훼방놓는 봄을 시샘해서 무엇하겠는가?  
109 기타 고시조(검으면 희다 하고~) 2
감나무
1694   2009-11-08 2009-11-09 13:31
검으면 희다 하고 ~ - 김수장 - 검으면 희다하고 희면 검다하네 검거나 희거나 올타하리 전혜(專兮) 업다 찰하로 귀막고 눈감아 듯도 보도 말리라. <해동가요> [현대어 풀이] 검으면 희다고 하고 희면 검다고 하네 검다고 말하나 희다고 말하나 옳다고 할 사...  
108 기타 고시조 (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6
감나무
1805   2009-11-05 2009-11-15 12:40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이존오 - [현대어 풀이] 구름이 아무런 사심(邪心)이 없다는 말을 아마도 허무맹랑한 거짓말일 것이다. 하늘 높이 떠서 제 마음대로 다니면서 굳이 밝은 햇빛을 따라가며 덮는구나.  
107 기타 늦었습니다. 1
오작교
54792   2009-10-23 2022-02-03 11:44
전에 사용을 하였던 "태그없는 시"게시판이 일반 게시판과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졌던 탓으로 데이타들을 잃지 않고 그대로 다 담아오려다 보니 옮겨 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의 이름은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고 본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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