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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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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6365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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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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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967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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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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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70613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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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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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939 | | 2014-09-09 | 2014-09-22 22:23 |
가을 장광우 하늘이 맑고 드높아 붉게 타오르는 가을 숲 일년내네 일해 온 입새들은 알고 있다. 떠나갈 때임을, 붉게 물드는 단풍은 잎새들의 기쁜 슬품이다 아름다운 헤어짐을 위하여 끝 정으로 피부는 잎새의 불꽃이다 단풍길 걸어가는 노부부의 굽은 어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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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리가 물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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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877 | | 2014-10-02 | 2014-10-02 23:05 |
우리가 물이 되어 강 은 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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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일몰 별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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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836 | | 2014-10-05 | 2015-06-04 13:26 |
별내마을/장광웅 산들은 길 따라 이어지고 길은 산을 돌아 숨는다 하루를 삶터로 나오면 바람 스치는 길가 코스모스 여유로움을 찾아 이슬 같은 웃음으로 나를 바라보며 길을 따라가고 싶다 차 속에는 나의 시간이 타고 있다 시간은 차에 몸를 맡긴 채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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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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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744 | | 2014-10-12 | 2014-10-12 10:49 |
친구에게 향기 나는 친구로 그대의 기억에 남길 다시 보고픈 사람으로 그대 가슴에 새겨지길 그대 가슴 속에 들어가 긴 세월 잊지 않을 그대 가슴 차분한 날에 향이 되길 동심의 그날 친구로 행복한 꿈아었으면 가끔씩 한가한 시간 기억 속 웃을 수 있는 잊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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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
가을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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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3759 | | 2014-10-16 | 2014-10-16 17:16 |
국화꽃 국화 꽃 끝에 방울방울 찬이슬 맺혔다 태양 트기 전이라 황금빛 들어 있다 꽃 끝 잎엔 노랑 빛이 달렸다 그 애 눈빛이 태양이다 놓고 푸른산 돌아돌아 너른 벌판 저 고운 금빛 이리로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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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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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3134 | | 2014-10-27 | 2014-10-31 10:24 |
가을예찬 아~아! 아름답다 비개인 맑은 가을날 아침 하늘이 열려 버릴 듯한 오 색찬란한 태양의 빗살무늬 백설처럼 곱디고운 뭉게구름 솜사탕 되어 하늘을 날고 빠알간 고추잠자리 고공비행 다정한 가을의 사랑이야기 너른 벌판의 코스모스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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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은 떠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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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3053 | | 2014-10-29 | 2014-10-29 17:11 |
가을은 떠나는가? 불타던 햇살 향긋한 열기 푸르른 나뭇잎 수채화 물감 뿌려 천지간에 가을 꽃 피워놓고 풋 과일 속살까지 새콤달콤 잘도 익히더니 며칠 전 새벽녘 밤엔 천둥 번개 억셍 바람 비까지 내려 성큼성큼 큰 걸음 떠날 채비 바쁘다 아직은 가을 꽃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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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대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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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608 | | 2014-11-15 | 2014-11-15 21:17 |
그대와 커피 그대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추억의 손길을 회상하며 나의 따뜻함을 감싸주고 그대 그리움에 잠겨있을 때 위로가 되는 그대의 커피 커피 향에 마음마저 맡을 수 있으니 위로가 되는듯 합니다 그대의 간절함이 나의 그리움이며 커피의 향기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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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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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아 | 2582 | | 2014-11-30 | 2014-11-30 20:05 |
홍시 최승범 늙은 감나무 쳐다보며 지어미가 이르는 말 -야속도 하지, 단 두 개 홍시라니. 뒷짐진 지아빈 하늘 바라다 -나무 위해 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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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꽃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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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366 | | 2014-12-06 | 2014-12-09 03:19 |
꽃물 이순옥 붉은 손톱 첫눈이 올 때까지 있으면 이 나이에 사랑이 오면 어찌하냐 나는 연중행사처럼 꽃물을 들이며 어린애마냥 손가락을 쑥 내밀고 행복해한다 가을이 되면 손톱이 초승달처럼 가늘다 붉은 달 조각 피는 계절 멋으로 염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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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들 꽃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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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29 | | 2014-12-14 | 2014-12-14 12:14 |
들꽃 씨앗 누운 풀잎처럼 늘 낮게 살면서도 옥토이건 아니건 불평 한마디 없이 어디라도 뿌리를 잘도 내린다 나눔은 나눌수록 커가는 기뿜을 알기에 산길 들길 걷는 자 누구라도 차별 없이 꽃햐기 풀 향기 건네주고 작은 새 먹이로 배불려 주면 홀로 만족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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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새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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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247 | | 2015-01-22 | 2015-01-22 16:33 |
새벽비 어둠이 짙게 깔린 칠흑 속에 하늘도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가 그대가 보고파서 네 생각이 나서 내리는 새벽비 창문 틈으로 그대가 들어오는 소리가 처량하고 애절한 마음 안고 힘없이 내려안는구나 그대를 바라볼 때 나의 가슴은 설레임 보다 애달픈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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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랑은 믿음 소망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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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053 | | 2015-02-05 | 2015-02-05 11:38 |
믿음 안에 뿌리 내린 내 사랑은 한 포기의 싱싱한 풀이 되어 길고 춥던 겨을 지나 그대는 봄바람 앞질러 꿈처럼 오실까 소망 위에 꽃이 핀 내 사랑은 반짝이는 별빛 되어 어두운 밤하늘에 떠올라 그대는 흐르는 구름 지나 내 창문을 비칠까 희망 속에 열매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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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운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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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2031 | | 2015-05-10 | 2015-07-08 11:35 |
그리운 날엔 별빛 흩어잔 하늘 마당에 추억 보따리 가득 풀어놓고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 아름답게 떠 올리게 하소서 달빛 품어 안은 시간 그 사람도 그리움 안고 밤하늘 바라보게 하소서 밤새 이슬 맞은 그리움 널어놓은 길가에 바람이 지나거든 먼 곳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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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유월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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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1837 | | 2015-06-21 | 2015-06-21 15:20 |
유월의 여유 망초 지천으로 핀 들 언덕. 낮 달맞이꽃 이슬에 눈을 뜬 새벽 고운 세상 펼친다 작은 토란잎 청정함 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넓어진 마음 물기를 모아. 곤충을 부른다 당귀 꽃이 하얗게 텃밭을 밝힐 때 저 산 넘어. 새 울음 들을 깨운다 단감나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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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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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1945 | | 2015-10-12 | 2015-10-12 07:41 |
가을을 보내며 산과 들에 꽃들이 봄볕을 머금을 때 너는 노란색을 머금은 녹색으로 내 앞에 나타났었다 아직도 내가 못 다한 말 사랑한다는 말이 식상 했더냐 긴 시간이 흐른 것도 아니건만 네 색깔은 퇴색되어 누렇게 변해가는구나 평생을 록 색으로 내 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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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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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1778 | | 2016-01-04 | 2016-03-18 00:58 |
희망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아련한 그리움 포기할 수 없고 지속할 수도 없는 애틋한 기다림 잿빗 하늘에 가려진 햇살이 금방이라도 미소 지을 것 같은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그리움과 기다림 속에서 밝은 내일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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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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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710 | | 2016-03-15 | 2016-04-05 16:16 |
바람,바람,바람 시현 바람이 불어왔더이다. 저 깊은 바다속을 열심히 돌아가는 소금맷돌에 몰래 감춰두었던 그 곳에서 바람이 불어왔더이다 나는 그렇게 바람이었더이다. 샛바람, 또는 마파람이었다가 갈바람이었다가 그리고 갈바람이었다가 그렇게 그렇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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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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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해 | 1754 | | 2016-03-16 | 2016-03-18 01:01 |
새싹 이영숙 새록새록 송골송골 푸른 잎 새 토해내는 긴 겨울의 소화 보리내음 냉이내음 꽃샘 바람의 향기 아지랑이 너울너울 메아리치는 기름진 햇살 봉긋 봉긋 솟아오르는 봄의 젓가슴 새싹들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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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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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749 | | 2016-03-16 | 2016-03-18 19:35 |
길 1. 시현 자연으로살래? 인간으로 살래? 나를 잊을래? 나를 찾을래? 나를 버릴래? 가다 서다 멎다 가는 길이 다녀서 다 길이 되었는가? 다니면 다 길이겠는가? 애시당초 길은 없었다고 애시당초 길은 있는 것이라고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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