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어느 작가의 묘비,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고도원萬事從寬 其福自厚*


*어느 작가의 묘비/고도원*

"인생은 의미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단 하나의 괴로움도 헛되지 않으며,

한 방울의 눈물, 한 방울의 피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고바야시 츠카사《한 번뿐 인생 이렇게 살고 싶다》에서-

*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인간은 살아서도 행선지가 있지만, 죽어서도 가야할

행선지가 있습니다. 그 영원한 행선지를 향하여

살아있을 때 열심히, 아름답게,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이

산 자의 몫입니다.

.................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고도원*

주변에

나를 귀찮게 하고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면

인내심을 배울 수 없을 것입니다.

나를 성가시게 하는 사람들,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해로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들은 원한의 대상이 아니라

감사를 보내야 할 대상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적인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며

이해와 인내를 훈련할 기회를 주는 스승입니다.

- 텐진 빠모의 《마음공부》중에서 -

*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

그때는 그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고 어려웠는데

이제 돌이켜보니 그를 만난 것이 나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그가 나를 더욱 강인하게, 홀로 서게 했으니까요.

그때는 그 사람이 나에게 원한을 심어주었지만,

이제는 나의 은인이 되어 더없이

고마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