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수만 있다면/도솔 검푸른 파도를 타고 창공을 나를 수만 있다면 너에게로 날라가 내사랑 전하고만 싶다. 훨훨 하늘높히 더욱 높게 날라 세상을 구경 하듯이 사랑을 하듯이 나르는 갈메기 처럼 무한히 날라 멀리 떠나버린 님 찾아 나르고싶다. 미물도 사랑을 하련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다시 사랑하고픈 마음이야 사람인들 다르랴! 장벽이 가로막혀 나르지 못하는 처지를 어쩌랴! 비록 나르지 못하는 운명 나르는 갈메기 편에 내사랑 전해 본다네 지난날 아쉬움을 달랠 길 없어 이렇게나마 인터넷 세상에서 마음을 전한다네 꿈같은 세상 인터넷 세상 이나마 오늘은 하늘 높히 나르고 싶다. 보고픈 마음을 그녀 에게로 전하고 싶다. 높히 높히 날라보자! 인터넷 세상은 참으로 희한한 세상 마음겉 날라보자! 님에게로 날라가 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