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프랑스전 팬페스트가 열린 라이프치히.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후 벌어진 길놀이.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한 젊은이가 외친 "쓰레기를 치웁시다"


 


갑자기 모든 사람이 응원을 멈추고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이 광경들을 본 외국인들은 모두 "Great!"를 연발했다.


독일인 니콜라스(25)와 프랑스인 율(26)은


이런 광경은 처음 본다며 정말 멋진 한국인들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프랑스인들은 경기의 무승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쓰레기를 같이 치우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특히, 독일의 자원봉사자들은 마치 할 일이 없다는 듯


쓰레기를 줍는 한국인들을 바라보면서 크게 박수를 보냈고,


독일 경찰들도 모두 '판타스틱'을 연발하며 치켜세웠다.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가 끝난 후, 젠트랄스타디움에도 경기장 안의 쓰레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깨끗했다.


바닥에 버린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리는가 하면 아예 가방에 넣어 담아가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에서 거리응원의 난장판(?)에 모두 눈살을 찌푸릴때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세계인들을 감동시킨 대한민국 응원단!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2006년 6월 18일 라이프치히에서


조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