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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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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130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1732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7452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8691   2013-06-27
688 낙화/이형기
빈지게
1616 12 2005-03-26
낙화/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  
687 봄/ 이성부
빈지게
1608 12 2005-03-26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 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부비며 너는 ...  
686 하나를 위하여 / 김승희
빈지게
1160 12 2005-04-24
하나를 위하여 / 김승희 나는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하나가 되고 싶을 뿐이다. 살았던 것들 중 그 중 아름다운 하나가, 슬펐던 것들 중 그 중 화사한 하나가, 괴로웠던 것들 중 그 중 순결한 하나가 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많은 길을 원하지 않는다...  
685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백석
빈지게
1041 12 2005-05-13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백석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잠풍 날씨가 너무나 좋은 탓이고 가난한 동무가 새 구두를 신고 지나간 탓이고 언제고 꼭 같은 넥타이를 매고 고운 사람을 사랑하는 탓이다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  
684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7
cosmos
1053 12 2005-05-25
 
683 봉화대 에 올라
적명/김용희
886 12 2005-07-28
봉화대 에 올라 寂明 (김 용 희) 저 먼 앞바다의 파도 뒤로 보니 울산바위 앞에 우뚝 선 작은 대청봉 병풍처럼 둘려 쌓인 권금성 봉화대에 초록빛 물들인 나뭇가지 사이로 기암절벽 장엄함이 내 아비 모습 같고 울긋불긋 망울 맺은 초록의 이파리는 방금 다녀...  
682 무화과나무의 꽃/박라연
빈지게
1029 12 2005-08-13
무화과나무의 꽃/박라연 나는 피고 싶다. 피어서 누군가의 어깨를 흔들고 싶다. 서산에 해지면 떨며 우는 잔가지 그 아픈 자리에서 푸른 열매를 맺고 싶다 하느님도 모르게 열매 떨어진 꽃대궁에 고인 눈물이 하늘 아래 저 민들레의 뿌리까지 뜨겁게 적신다 ...  
681 유독 쓸쓸한 가을 2
하늘빛
937 12 2005-09-06
♡ 유독 쓸쓸한 가을 ♡ - 하 늘 빛 - 거리에 나뒹구는 애처로운 낙엽만 바라보아도 왠지 모를 쓸쓸함에 젖어드는 가을이라 하지만... 유독 올 가을엔 쓸쓸함과 서글픔에 젖어 가슴 한쪽이 몹시 아파와 그 아픔 견뎌 내려니 하루살이가 무척 힘이 듭니다. 당신 ...  
680 지구의 일/김용택 1
빈지게
851 12 2005-10-23
지구의 일/김용택 저기 저 가만가만 흔들리는 나뭇잎 하나 풀잎 한줄기가 그냥 흔들리는지 아냐 나도 풀잎처럼 아픔없이 휘고 싶다 온갖 것들 다 게워내고 햇살이 비치는 맑은 피로 나도 저렇게 부드럽고 연하게 가만가만 흔들리고 싶다 가만히 땅위에 누워서...  
679 回 春 십계명 1
바위와구름
1059 12 2005-11-12
回春 10게명 (제2교회 목양 칼럼에서) 1.생각의 근육을 단련하라 ! ~편안한 음악과 함께 하루에 10 분정도 묵상 하면 두뇌를 젊게 유지할수 있습니다. 2.자주 빨리 걸어라 ! ~짧고 빠른 걸음으로 하루 30 분 이상 일주일에 5 회 이상 실천하면 좋습니다. 3.물...  
678 아내에게 1
진리여행
861 12 2005-12-15
아내에게 청하 권대욱 아마도 짧은 기억으로는 이십 년이 거의 지나간같은데 다만 딱 일년처럼 그대가 그냥 그렇게 쉽사리 말을 하니 나는 그런 줄을 알았다오. 도봉산 그 험준한 고갯길을 넘을때도 그대가 그러기에 나는 미련스러이 몰랐다오. 석굴암 부처님...  
677 빛/천상병
빈지게
881 12 2005-12-17
빛/천상병 태양의 빛 달의 빛 전등의 빛 빛은 참으로 근사하다 빛이 없으면 다 캄캄할 것이 아닌가 세상은 빛으로 움직이고 사람 문은 빛으로 있다 내일이여 내일이여 빛은 언제나 있으소서  
676 다시 사랑의 싹을 1
차영섭
856 12 2005-12-24
다시 사랑의 싹을 / 차영섭 당신은 따스한 햇살 같아서, 산 위에 올라 동 트는 햇살을 햇살을 한 바가지 꿀꺽 마셔 봐야지. 당신은 언제나 푸른 하늘 같아서, 푸른 하늘 연못에 연못에 온 몸을 흠뻑 적셔 봐야지. 그렇게 하면 그렇게 하면 햇살은 내 몸 속에...  
675 그런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유응교 5
빈지게
954 12 2006-01-09
그런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유응교 가슴 두근거리며 간직한 작은 비밀하나 둘만이 알고 있는 암호 상자속에 원죄를 저지르고 축배를 들 그런사람 하나 그리운 저녁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위하여 가슴 설레며 기다리고 가슴 설레며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  
674 겨울 숲에서/안도현
빈지게
963 12 2006-01-10
겨울 숲에서/안도현 참나무 자작나무 마른 잎사귀를 밟으며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은 왠지 그대가 올 것 같아 나는 겨울 숲에 한 그루 나무로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나는 기다리는 일이 즐겁습니다 이 계절에서 저 계절을 기다...  
673 사랑은/명위식 1
빈지게
875 12 2006-01-13
사랑은/명위식 사랑은 마음 헤아려 공감해 주고 기쁨과 평안을 주는 묘약입니다 소중히 아껴 주며 필요를 채워 주는 것입니다 존재와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작은 허물까지 덮어 주는 것입니다 성난파도를 불평 없이 품어 주는 해변 모래톱 같은 너그러움입니다 ...  
672 갈매기/천상병 1
빈지게
834 12 2006-01-13
갈매기/천상병 그대로의 그리움이 갈매기로 하여금 구름이 되게 하였다 기꺼운 듯 푸른 바다의 이름으로 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보내어 이제 파도도 빛나는 가슴도 구름을 따라 먼 나라로 흘러 보냈다 그리하여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날아오르는 자랑 이었다 아...  
671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짱구
826 12 2006-01-25
 
670 즐거운 명절 되세요 2
하늘빛
851 12 2006-01-2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구정이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리며 언제나 다정한 벗으로 남을 수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2006년 병술년 새해에도 우리님들 가정에 기쁨과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669 그리움 10
cosmos
901 12 2006-02-01
Music:천국의 기억/장정우  
668 인연-이선희/박혜정님
시김새
823 12 2006-02-03
정이에요!!님의 팅가앨범 https://my.tingga.com/hj9626  
667 복고나이트댄스
할배
861 12 2006-02-07
. 오작교님 짜집기에 극치입니다 ㅎㅎㅎ  
666 해야 솟아라 1
황혼의 신사
853 12 2006-02-09
 
665 달맞이 1
백두대간
805 12 2006-02-13
병술 년이여 타오르는 불꽃과 같이 모든 재앙을 씻어 가시고 온 누리에 태평 성대가 이루어 지게 하소서 모든 이들에게 환희와 희망이 있게 하소서 우리 모두에게 작은 소망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 병술년 정월 달맞이 행서에서 ...정 병 석...올림 이미지 : ...  
664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865 12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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