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의 시 *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 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 겠다 글 / 윤보영 사랑이 물었습니다. 내가 있어서 행복했냐고..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가슴이 터질 만큼 행복하기도 했고 그 가슴이 찢어질 만큼 아프기도 했다고.. 삶이 묻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축복이었냐고..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절망과 함께 있었기에 소중한 줄 알게 되었노라고.. 한 계절이 떠나면 또 다른 계절이 새로운 풍경을 안고 돌아오는 것처럼, 사랑도 삶도... 그렇게 떠난 듯 우리 곁에 늘 머문다고...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 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일 뿐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 아닐련지요? 기쁘고 슬펐던일 아프고 즐거웠던일 힘들고 고마웠던일 多事多難했던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제와 生覺해보니 모든일들이 삶의 한페이지 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始作하는 새해는 붉게 솟아오르는 太陽처럼 꿈과 希望으로 밝게 빛나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새해에도 家族들 모두 健康하고 和穆하여 웃음꽃이 피는 幸福한 家庭 이루시고 하시는 일마다 萬事亨通 하시길 眞心어린 마음으로 祈願합니다. 언제나곁에서 情과사랑을아낌 없이 베풀어 聲援해주시고 보살펴주신 모든 고마우신님들 恩惠롭고 사랑이充滿하신님들 진정 머리숙여 깊이 感謝 드립니다. 感謝합니다. 2006. 12. 30 달마 드림
    Auld Lang Syne - Robert Shaw Chor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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